티메프, 12일 법원에 구조조정 등 자구안 제출

파이낸셜뉴스

2024.08.09 14: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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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번 주에서 미뤄져...13일은 회생절차 협의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티몬과 위메프가 신규 투자 유치 계획, 인수·합병(M&A) 추진, 구조조정 등의 방안이 담긴 자구안을 12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당초 티몬과 위메프는 이번 주 내에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수자·투자자를 찾는 데 난항을 겪으면서 자구안 마련에도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렇게 되면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 진행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ARS 프로그램이 채무자와 채권자 사이 자율적인 구조조정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원이 지원하는 제도인 만큼 채무자 측의 자체적 자구안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

13일에는 정부 유관기관과 채권단 등이 참여하는 회생절차 협의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자구안이 제출되면 이 자리에서 채권자들에게도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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