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문다혜씨 형소법상 '피의자'로 전환...경찰 정식 수사개시[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4 13:57:23
조회 147 추천 0 댓글 0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 숙박업소로 불법 운영 혐의
음주운전은 위험운전치상 적용 여부 마지막 법리 검토
태국이주 특혜 의혹은 참고인 신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지난달 1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열린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10.18.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불법 숙박업소 운영 의혹에 대해 정식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로써 문씨가 받는 수사는 음주운전 혐의와 함께 2건으로 늘어났다. 불법 숙박업소 운영과 관련한 문씨의 신분도 '피의자'로 바뀌었다. 태국이주 특혜 의혹은 ‘참고인’ 자격이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4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씨 소유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 건물의 투숙객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형사소송법 개념인 '입건'은 수사기관이 수사를 개시해 정식 형사사건이 되는 것을 말한다. 입건돼 수사대상이 되면 형소법상 '피의자'로 규정한다.

해당 사건을 놓고 영등포구 수사의뢰, 시민단체 고발장, 국민신문고 민원 등이 접수되면서 그동안 영등포경찰서가 조사를 벌여왔다. 문씨는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오피스텔을 불법으로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공중위생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일부 투숙객에게 참고인 진술을 받았으며 나머지 투숙객도 참고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며 "필요할 경우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 수사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달 26일 고발장에서 "(문씨가)오피스텔을 매입 후 공중위생영업 신고도 하지 않은 채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불법 숙박업소를 운영했다"며 "'제주 독채 펜션, 8월 8일 오픈한다'는 펜션 개업 홍보하는 글과 함께,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 계정 소개란에는 공유숙박업체 링크도 걸어 놓고 허가 없이 불법 숙박업을 한 사실은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등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영등포구청도 문씨의 오피스텔 불법 숙박업 운영 의혹을 입증하고자 여러 차례 현장 조사를 했지만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채 같은 달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었다.

경찰은 또 문씨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마지막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

다쳤는지 안 다쳤는지 (따지는) 치상 부분은 진단서나 소견서가 발급되지 않았더라도 사고 전체 내용과 피해자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다는 게 경찰의 취지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3일 택시기사가 치료받은 경기도 양주시의 한의원을 압수수색해 택시기사의 상해진단서와 의료소견서를 확보하려 했으나 기사가 이들 서류를 발급받지 않아 확보하지 못했다.

김 청장은 상해 여부를 의사가 판단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진단서와 소견서가 가장 객관적이지만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진단서, 소견서 없이도 사고 내용을 전체적으로 검토해 판단할 부분"이라며 "합의는 당사자 간 하는 거고, 수사는 위험운전치상을 더 엄격히 판단해야 하므로 (한의원 압수수색은)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 것"이라고 답했다.

문씨는 이와 별도로 태국 이주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전주지검의 지난 1일 참고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문씨의 전 남편 서모씨 태국계 항공사 취업과 당시 이들 부부의 태국 이주에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집권 시기인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기 때문에 대가성이 있는 '뇌물'에 검찰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미혼모' 사유리 폭로 "외도가 집안 내력, 죽지 않을 정도만..."▶ 논산서 숨진 채 발견 시의회 부의장, 필리핀 여행 갔다가...▶ 김건희 여사, 의미심장한 발언 "남편이 젊은 女와..."▶ '여비서 상습 성폭행' 안희정 근황, 아들 결혼식서 前부인과...▶ 'IQ 156' 멘사 상위 1% 인증한 악역 배우, 누구?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성 보는 눈 없어서 걱정되는 스타는? 운영자 25/11/10 - -
21888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에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사의 표명..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 0
21887 내란특검, 황교안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8 0
21886 예비 신혼부부 가전대금 가로챈 LG전자 점장 구속 "도망 염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8 0
21885 특검, 김건희 받은 샤넬 가방·목걸이 첫 공개...재판부 "사용감 있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001 2
21884 대장동 항소심, 재배당 후 '李 무죄 선고' 재판부가 맡는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7 0
21883 이진숙, '영등포서 직권남용 고발 사건' 남부지검 형사6부 배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8 0
21882 못 배운 설움 딛고 대학까지…'여성 만학도'들의 수능 도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8 0
21881 김건희 불구속 재판 받을까..."전자장치 부착도 가능" VS "증거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6 0
21880 김건희 특검, 尹에 26일 소환조사 통보...막판 수사 고삐 조인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3 0
21879 채상병 특검,' 수사 방해' 혐의 前 공수처 부장검사 2명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8 0
21878 응시자 많은 올해 수능, 부정행위 '주의보'…주의해야 할 실수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60 0
21877 황교안 전 총리, 내란 특검팀 조사 진술거부 중..."내란 선동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7 0
21876 [단독] 경찰 지휘부도 '헌법 수업' 받는다...고위공직자까지 '헌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1 0
21875 '내란 방조' 한덕수 재판, 尹·김용현 19일 강제구인...내년 1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4 0
21874 '여아 초등생' 노린 30대 분식집 사장 구속…몰카 수백장 확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5 0
21873 식품업체 대표, 박수홍에 이어 전 법률대리인도 협박 혐의로 고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6 0
21872 대법 "경찰이 집회해산 명령 내릴 때 사유고지 안하면 불응해도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4 0
21871 "유럽 여행 보내주며 환자 모집"…다단계 의료 리베이트 조직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0 0
21870 정성호 법무부 장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지시한 적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3 0
21869 손혜원 전 의원 '목포 투기 의혹 보도' SBS 상대 손배소 1심 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1 0
21868 '태풍상사' 흥행, 광고시장까지 태풍분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2 0
21867 '항소 포기 논란' 노만석 檢총장 대행, 거취 표명 없이 '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8 0
21866 택시 중앙선 넘어 '쾅'…승객 日부부 부상·아기 중태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971 9
21865 황교안 체포영장 집행하는 내란특검..."내란 선전·선동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6 0
21864 '60만 유튜버' 식당서 손님 폭행 의혹…경찰 내사 착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1175 0
21863 '의대증원 반대 집회 경찰 과잉 대응' 경기도의사회 손배소, 대부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35 0
21862 '신의한수' 신혜식, 오는 13일 첫 경찰 조사…서부지법 난동 배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33 0
21861 尹, 채상병 특검 첫 조사 마무리…'혐의 부인' 취지 진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0 0
21860 김건희 특검, 尹 소환 가시화...금주 내로 소환통보할 듯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31 0
21859 "건진, 尹부부 정신적으로 이끌어" 법정서 증언...다음 달 심리 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6 0
21858 '마포서장 내란 동조' 주장 변호사...명예훼손 고소당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30 0
21857 '항소 포기 논란' 대장동 민간업자 사건 항소심...李 위증교사 재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30 0
21856 '7800억대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는 가능, 그러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6 0
21855 빙그레, 아이스크림값 담합 388억원대 과징금 소송 최종 패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61 5
21854 박성재·조태용, 전직 법무부·국정원 수장 구속기로...내란 특검 '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30 0
21853 "버스 준공영제, 6조원 지원했으나 공공성 후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18 0
21852 내란 특검, 박성재 구속영장 재청구..."사실관계 새롭게 확인"[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4 0
21851 ‘대장동 항소 포기’ 후폭풍…검찰 지휘부 동반 사직 현실화되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2 0
21850 직장 내 '젠더폭력' 인식 나아졌지만…현실은 '제자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4 0
21849 내란 특검, '내란중요임무종사' 박성재 구속영장 재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1 0
21848 대치동 아파트서 화재, 연기 흡입 3명 후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1 0
21847 '조선족 88%' 마약조직 또 적발…추방된 총책, 국내 유통망 재가동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1 1
21846 헌재 게시판에 '탄핵 반대글' 23만건 매크로로 올린 58명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8 0
21845 '해군 선상 파티 의혹' 김성훈 전 차장, 특검 출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30 0
21844 김건희 母·친오빠, 특검 재출석...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7 0
21843 "李대통령 살해하겠다" 협박글 올라와…대통령실 인근 경계 강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7 0
21842 '통일교인 집단입당' 김건희 추가기소건, 권성동·한학자 재판부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1 0
21841 오동운 공수처장 “공수처 부장검사 위증 사건, 적법처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9 0
21840 '직무유기'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 기로..."성실히 임하겠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5 0
21839 윤석열, 채상병 특검 첫 출석…'수사외압' 본격 조사 착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