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불가리스 코로나 예방' 허위 광고...남양유업 전직 임직원 벌금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7 11:39:39
조회 275 추천 0 댓글 1

임직원 1000~2000만원·법인 5000만원 벌금형
“언론사에 책임 돌려...범행 후 정황 좋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전직 임직원들과 법인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7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광범 전 남양유업 대표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전 남양유업 임직원들에게도 벌금형이 선고됐다. 박모씨에게 벌금 2000만원, 김모씨와 이모씨에겐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남양유업 법인에게도 벌금 5000만원이 선고됐다. 양벌규정이란 법인의 대표자가 위법행위를 한 경우 회사에도 책임을 묻도록 하는 규정이다.

재판부는 "다수의 언론사를 통해 불가리스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의도적으로 보도하게 하는 방법으로 마치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광고했다"며 "실제로 이 사건 이후 남양유업 주가는 48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고 일부 편의점의 경우 불가리스 판매량이 급증해 품절 사태까지 이른 점을 종합하면, 피고인들은 당초부터 광고효과를 노리고 심포지엄을 개최해 공소사실 범행을 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언론사를 이용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도하게 하면서 오히려 언론사들이 이를 검증하지 않고 기사화했다며 잘못을 돌리고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다"고 질책했다.

다만 "남양유업의 매출은 일시적으로 증가하기는 하였으나 바로 고발돼 이후 부정적 여론으로 인해 기업 이미지가 실추됐다"면서 △일부 피고인들이 초범이고 동종 범죄이력이 없는 점 △이 사건 범행 이후 오랫동안 근무하던 남양유업에서 퇴사한 점 △남양유업이 세종시로부터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한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4월께 다수의 기자가 참석한 자리에서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77.8%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자료를 배포해 언론 보도가 이뤄지게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단순한 세포 단계 실험해 불과해 이 같은 효능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을 임직원 등이 알고 있었음에도 허위 광고를 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허위광고 논란이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경찰에 남양유업을 고발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다.


one1@fnnews.com 정원일 최은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배우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의 고백 "밤일 한다고 해서..."▶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무슨 일?▶ 김건희 여사, 의미심장한 발언 "남편이 젊은 女와..."▶ "조건만남男이 샤워할 때 300만원을..." 미스코리아 출신女 논란▶ 함소원, 18세 연하와 이혼 후 헌옷 팔며 전한 근황 보니...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4542 개발용 도로 내려고 남산공원 땅 사용 신청…법원 "불허 적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79 0
14541 카카오·카모 또 압수수색, '콜 몰아주기 혐의' 일주일새 5차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119 0
14540 주말 집회서 경찰 105명 부상…"일부 참가자 영장검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83 0
14539 강서구 오피스텔 살인 40대男 구속…“도망‧증거 인멸 염려"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077 4
14538 징벌보고서 손도장 거부한 수용자…대법 "헌법상 권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86 0
14537 김여사 '도이치 의혹 무혐의' 재검토, 서울고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97 0
14536 "이재명 대표, 징역 2년 선고해 달라" 법원 판단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114 0
14535 "이 정도면 통행 불가능 수준" 주말 또 대규모 시위...숭례문·광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41 0
14534 "퇴근 후라도 상습적 온라인 도박 게임 등 은행 직원, 해고 정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42 0
14533 "압수물인데...경찰 주머니로 '슬쩍'", 양심불량 경찰관들…고질 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30 0
14532 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첫 분수령... '공직선거법 위반' 1심 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16 0
14531 [단독]"돈 없다"던 티메프 구영배, 해외 재산 확인...도쿄 한복판 [3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6064 19
14530 국가전문자격증 줬더니 200억원 사기행각, 일단 무더기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31 0
14529 한 회사처럼 운영된 두 법인…근로기준법 적용 여부는[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06 0
14528 "건설현장인가, 폭력현장인가" 이 범죄 아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23 0
14527 "이 범죄 1만명 중 절반이 청소년"... '심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20 0
14526 "내가 말야~" 이 수법에 벌써 여성 2명 10억원 뜯겼다 [1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5091 4
14525 민주노총, '尹 퇴진' 총궐기...경찰 충돌 10명 연행[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37 0
14524 "왜 통제하느냐" 경찰 폭행 10명 현행범 체포[2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45 0
14523 [속보]경찰 폭행…서울 도심 집회서 10명 현행범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39 0
14522 '교제 살인' 수능 만점 의대생에 검찰 분노한 이유? [1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7369 4
14521 '티메프 사태' 구영배 구속영장 재청구 초읽기...검찰 3차 소환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0155 1
14520 한지민이 강남경찰서에 고소장? "절대 선처 없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61 0
14519 허위진단서 떼주고 환자 모은 병원 관계자들 檢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83 0
14518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3라운드…'1.4조 재산분할' 다시 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95 0
14517 '프로포폴 불법처방 혐의' 강남 병원장, 불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99 0
14516 [속보] 대법,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본격 심리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69 0
14515 檢 '교제살인' 20대 의대생에 사형 구형..."영원히 사회와 격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44 1
14514 교통정리하던 택시기사,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72 0
14513 '뇌물수수 혐의' 맹경재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49 0
14512 [속보] 검찰, '강남역 교제살인' 20대 의대생에 사형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69 0
14511 피해자만 5000여명...'3600억대 사기' 前 마이더스 대표 징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59 0
14510 은마아파트 상가 지하서 화재…1명 병원 이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53 0
14509 [속보]강남 은마아파트 상가 지하1층서 화재…200명 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40 0
14508 검찰 특활비·특경비 전액 삭감에…박성재 "엉망으로 돈 안 썼다" [3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0299 5
14507 “제발, 살아만 있길....”침몰 제주 금성호 수색 본격화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84 0
14506 검찰, '티메프 사태' 구영배 대표 세 번째 소환...구속영장 재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17 0
14505 라면에 김밥 시켜놓고 취소한 母子 보고 손님이...'뭉클'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08 1
14504 "비상장 주식으로 500% 수익" 1410억여원 가로챈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18 0
14503 '공익 신고에 불이익'...진각종 대표 벌금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13 0
14502 대형 건설사 공사장서 추락한 50대, 사고 9일만에 숨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18 0
14501 노래방서 지인 흉기로 살해한 50대 징역 20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27 0
14500 ‘스티커 없이 수거’ 수천만원 챙긴 환경미화원, 檢 송치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814 8
14499 "주말 나들이 차 두고 오세요" 수만명 대규모 집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23 0
14498 갓 낳은 아기 2명 살해 후 냉장고에 유기…친모 징역 8년 확정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05 0
14497 "여성 발가락만 보면..." 집 쫓아가 강제로 양말 벗긴 20대男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78 1
14496 7만9000원짜리 티켓 팔고 '공연 직전 취소·환불·지연' 결국 검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41 0
14495 '치안외교 무대' 2029 인터폴 총회 한국 개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00 0
14494 '세기의 이혼' 최태원·노소영 소송 심리할까…오늘 대법 결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14 0
14493 강남 클럽 화장실서 마약... 잡고 보니 1만2000명 동시 투약 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284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