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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긴급체포에 이호영 차장 직무대리…국회경비대장도 배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1 09: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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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생활안전차장, 서울청장 대리
"현 상황 엄중, 국민께 송구"




[파이낸셜뉴스]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수뇌부 공백 사태에 경찰청 직무대리를 맡는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긴급체포되면서 지휘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차장은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맡은 바 직무에 매진하라"고 강조했다.

최현석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은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는다.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새벽 3시 49분쯤 조 청장과 김 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 통제를 지휘한 목현태 국회경비대장도 보직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직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을 중심으로 한치의 의혹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엄정하게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주어진 소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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