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불법촬영' 황의조 1심 징역 1년·집유 2년…“죄질 불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4 15:22:45
조회 169 추천 0 댓글 0

법원 “엄히 처벌해야”...영상 SNS 유포 "피고인도 피해자" 판단


[파이낸셜뉴스]동의 없 여성의 신체 몰래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20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다만 신상정보 공개 및 취업제한 명령은 면제했다.

재판부는 "카메라 불법 촬영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 심각성을 고려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범행 횟수, 촬영물 등 구체적 내용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촬영물 중 일부가 이후 피고인과 특정 관계에 있는 제3자의 범행으로 유포된 것"이라며 "피고인도 위 범행의 피해자"라고 부연했다.

황씨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피해자 2명을 상대로 동의 없이 수차례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 2명 중 한 명은 황씨와 합의 후 처벌불원서를 제출했지만, 다른 한 명과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선고 후 황씨는 취재진과 만나 "(피해자에게) 죄송하다"며 "개인적으로 축구 팬들한테 많이 사죄드리고 있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씨의 변호인은 '기습 공탁' 논란에 대해 "공탁은 선고일로부터 3주 전에 진행됐기 때문에 기습 공탁이라는 주장은 적절하지 않다"며 "똑바로 알고 이야기하라"고 반발했다.

반면, 피해자 측 이은의 변호사는 "피해자에게 평생 벗어나기 어려운 부담과 불안을 남긴 불법 촬영 범죄자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며 "재판부는 피고인의 명예가 훼손될까봐 걱정하며 피해자의 발언권을 박탈했다"고 비판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6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황씨의 사생활이 폭로되는 글과 영상이 올라오며 주목받았다.

영상 유포자는 황씨의 매니저 역할을 해온 그의 형수로 밝혀졌다. 형수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됐다.

경찰은 유포된 영상을 분석한 뒤 불법 촬영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 지난해 2월 황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같은 해 7월 황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황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고 5년간 취업제한을 요청했다. 또한 "(황씨가) 공소사실을 인정하나 재판에 이르기 전까지 부인해 왔기 때문에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하늘양 할머니의 충격 증언 "피묻은 여교사 몸에..."▶ 美서 성매매로 月 9000만원 번 20대女, 알고보니...▶ "나이 속이고 14살 만나" 산다라박, '성착취' 논란에 영상 삭제▶ "심각한 상태" 구준엽, 서희원 잃고 근육 소실을...▶ '이수근 아내' 박지연, 안타까운 근황 "신장 이식받았지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와도 가족 안 굶길 것 같은 생활력 강해 보이는 스타는? 운영자 25/03/24 - -
17945 27일 尹 탄핵 찬반 , 기자회견·총파업·행진·집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1 0
17944 검찰, 李 선거법 항소심 무죄에 "상고해 대법원서 위법 시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62 0
17943 이재명 '선거법 위반' 2심 무죄…사법리스크 덜어내[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41 0
17942 "열린 후문으로 들어가" VS "행위 자체가 문제", '서부지법 사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9 0
17941 선거법 2심 무죄로 기사회생한 이재명 "사필귀정...국력낭비 말아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44 0
17940 '선거법 무죄' 이재명, 사법리스크 일부 덜어…尹 탄핵 선고는 '오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8 0
17939 [속보]'무죄' 선고 받은 이재명 "사필귀정 아니겠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7 0
17938 [속보]이재명 공직선거법 2심 '무죄'...1심 뒤집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2 0
17937 [속보]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집유→2심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3 0
17936 '경제사건' 집중하는 검찰 특수부, "가뜩이나 경제 어려운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1 0
17935 [속보]법원 "李 백현동 발언 전체적으로 의견표명...처벌 못 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0 0
17934 [속보]법원 "이재명 김문기 관련 발언, 모두 허위사실공표 해당 안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54 0
17933 [속보]법원 "이재명 골프 관련 발언, 독자적 의미로 보기 어려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2 0
17932 술 취해 女성추행하려던 軍장교, 현행범 체포 [3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4903 16
17931 [속보] 이재명 2심 "'성남 시장 시절 김문기 몰랐다' 허위 발언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63 1
17930 '운명의 날' 이재명, 선거법 2심 출석...'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1 0
17929 [속보]이재명, 선거법 2심 법원 도착...선고 임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1 0
17928 종로구 서촌서 전농과 경찰 다시 대치, 민노총 27일 총파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29 0
17927 '성장성 특례상장 1호' 셀리버리 대표 첫 재판 공전…피해자 측 "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0 0
17926 경찰, 광화문 진입한 전농 트랙터 강제 견인...경찰 폭행 1명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40 0
17925 외국법원이 작성한 피해자 신문조서…대법 "증거능력 인정"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1606 0
17924 법무부, 경북북부 제2교도소 수용자 등 500명 이송…"피해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42 0
17923 '운명의 한주' 이미 중반 지나간 尹탄핵심판 선고....4월 넘어가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42 0
17922 운명의 갈림길에 선 이재명, 오늘 선거법 2심 선고 결과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41 0
17921 '의성 산불' 확산에…경북북부교도소 2600여명 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4 0
17920 [현장] "서울 진입 위해 1박 2일도 불사할 것"..남태령서 경찰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92 0
17919 [속보]법무부 "안동교도소·경북북부교도소, 이송 절차 진행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57 0
17918 이재명 '선거법 2심' D-1…상고심 판단 시점은 언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6 0
17917 [르포]"결국 일이 터진 것" 싱크홀에 불안한 명일동...인재(人災)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5535 4
17916 헌법학자회의 "'직무 복귀' 한덕수, 마은혁 조속히 임명해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87 0
17915 "대통령실 비자금 관리" 변호사 사칭, 사기행각 일당 징역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1 0
17914 법원, 동물학대 양형기준 마련…성범죄 '기습공탁' 방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55 0
17913 검찰, '불법 대출 의혹' 신한은행 여의도 지점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0 0
17912 공수처, '尹 석방 지휘' 심우정 검찰총장 수사 착수...수사3부 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57 0
17911 마약 투약 후 여자친구 살해한 20대…징역 30년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8 0
17910 강동구 싱크홀 실종 남성, 심정지 상태 발견 "사과와 위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84 0
17909 [속보]강동구 싱크홀 매몰 남성 수습 "심정지 상태로 발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70 0
17908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밀누설’ 사건 금주 처분 예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54 0
17907 尹선고 임박? 각목·쇠 파이프 찾아다니는 기동순찰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59 0
17906 명일동 싱크홀 수색 난항..교통 통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0 0
17905 '트랙터 불허' 탄핵 집회, 동작·과천대로는.."지하철 이용하세요" [5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363 0
17904 서울 강동구서 대형 싱크홀..."오토바이 운전자 구조 못해"[종합2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59 0
17903 강동구서 싱크홀 발생..."인명피해 늘어날 수 있어"(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94 0
17902 '서부지법 사태 재판' 증거영상 두고 공방전..."영상 원본성 의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84 0
17901 法, 전농 윤 대통령 파면 트랙터 행진 불허...트럭 20대만 허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80 0
17900 [단독]강동구서 싱크홀 발생..."인명피해 확인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57 0
17899 뉴진스, '독자 활동 금지' 법원 가처분 결정에 이의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83 0
17898 공수처, '이정섭 비위 의혹' 서울동부지검 압수수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42 0
17897 법무법인 로백스, 건설·부동산 법률센터 출범[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77 0
17896 오세훈 포렌식 속도내는 검찰...유무죄 가를 쟁점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76 0
뉴스 플레이브,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 흥행 돌풍…트렌드피플 K-POP 그룹 투표 4위 디시트렌드 03.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