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르포]"탄핵무효, 재판관 사퇴"…태극기로 뒤덮인 광화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5 15:50:58
조회 124 추천 0 댓글 0
尹 탄핵 반대 지지자 광화문 결집
탄핵무효, 헌법재판관 사퇴 등 구호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이날도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광화문역부터 시청역 일대를 태극기와 성조기로 뒤덮고, '윤 대통령 탄핵 무효' '헌법재판관 사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중심으로 한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2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시청역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이어지는 곳곳에 철제 펜스를 설치했다.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한 시간 전인 낮 12시께부터 참가자들은 광화문에 속속 모여들었다. 이날 서울 최고 기온은 9도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였지만, 대부분의 참석자는 장시간 야외에 머무를 것을 고려해 두꺼운 옷을 갖춰 입은 모습이었다.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민주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 지지자들은 현장에서 피켓을 나눠주기도 했다. 피켓에는 '탄핵무효, 이재명 구속' '조기대선X 조기총선' '공수처 불법수사 중단하라' '선관위 서버 열어라'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피켓을 받아 가는 참가자들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결속을 다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집회에서는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을 받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김수열 안보시민단체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법치는 사라지고 이념 집단의 놀이터가 됐다"며 "그럼에도 탄핵 시계는 시나리오대로 째깍째깍 돌아가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념적 판사들 손에 달려 있는데 헌재를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에 관한 주장도 이어졌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변호인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그 원인은 부정선거라는 '암 덩어리' 때문"이라며 "악이 선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진실을 덮을 수 없다. 저 역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젊은 층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집회 시작 전 서울 금천구에서 온 A씨(30)는 연단에 올라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탄핵을 강요하는 헌법재판관들은 사퇴해야 한다"며 "대통령을 심판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청년 참가자인 B씨(20)는 "국민의 목소리가 안 들리는지 헌재에 묻고 싶다"며 "졸속 재판, 일방적 재판, 증거 기각 재판, 인민재판 같은 재판은 국민은 믿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하늘양 할머니의 충격 증언 "피묻은 여교사 몸에..."▶ '20분 일찍 출근' 여직원 칭찬했는데...CCTV 보고 경악▶ "나이 속이고 14살 만나" 산다라박, '성착취' 논란에 영상 삭제▶ "심각한 상태" 구준엽, 서희원 잃고 근육 소실을...▶ '이수근 아내' 박지연, 안타까운 근황 "신장 이식받았지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와도 가족 안 굶길 것 같은 생활력 강해 보이는 스타는? 운영자 25/03/24 - -
17904 서울 강동구서 대형 싱크홀..."오토바이 운전자 구조 못해"[종합2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68 0
17903 강동구서 싱크홀 발생..."인명피해 늘어날 수 있어"(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6 0
17902 '서부지법 사태 재판' 증거영상 두고 공방전..."영상 원본성 의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3 0
17901 法, 전농 윤 대통령 파면 트랙터 행진 불허...트럭 20대만 허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2 0
17900 [단독]강동구서 싱크홀 발생..."인명피해 확인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78 0
17899 뉴진스, '독자 활동 금지' 법원 가처분 결정에 이의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6 0
17898 공수처, '이정섭 비위 의혹' 서울동부지검 압수수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44 0
17897 법무법인 로백스, 건설·부동산 법률센터 출범[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8 0
17896 오세훈 포렌식 속도내는 검찰...유무죄 가를 쟁점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1 0
17895 [현장]尹재판 중앙지법 앞은 '한산'…시민들 "앞으로가 걱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48 0
17894 한덕수 선고서 '尹 탄핵' 힌트 없었다…'비상계엄' 판단 빠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2 0
17893 [현장]"정의가 이긴다"...한덕수 복귀에 환호하는 尹 지지자 [7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663 26
17892 '전농 트랙터 상경 집회' 예고에 경찰 "제한 통고할 수 밖에 없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0 0
17891 경찰 "'국회의원 계란 투척 사건' 피의자 특정 어려워...계속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9 0
17890 경찰 "'내란선동 혐의' 윤상현 등 조사 중"...온라인 게시글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7 0
17889 경찰, '尹선고 때' 헌재 주변 '진공 상태'..."의원도 예외없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7 0
17888 尹 형사재판 내달 14일 본격화...최상목·조태열 증인신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9 0
17887 헌재,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안 기각…재판관들 의견 갈려 [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3 0
17886 이재명, 대장동 사건 증인 불출석…법원 "과태료 300만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1 0
17885 [속보]이재명, 대장동 재판 증인 불출석...재판부 과태료 300만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0 0
17884 헌재,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안 기각….기각5·각하2·인용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2 0
17883 [3보]한덕수 탄핵소추 '기각'... "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는 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9 0
17882 [2보]한덕수 탄핵소추 '기각'....2인 '각하', 1인 '인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9 0
17881 [속보]정형식·조한창 '각하', 정계선 '인용' 헌법재판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8 0
17880 [속보]한덕수 탄핵소추 5명 기각, 1명 인용, 2명 각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7 0
17879 [속보] 헌재, "한덕수, 재판관 미임명 헌법 위반...파면 사유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8 0
17878 [긴급]한덕수 탄핵소추 '기각' 즉시 복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0 0
17877 [속보] 헌재,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 기각...즉시 직무복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8 0
17876 교회 건물 명의 올렸다 연금 대상 제외된 목사… 法 "연금 지급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667 0
17875 대법 "압수수색 관련성, '압수 시점' 기준으로 판단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9 0
17874 한국 정치의 향방을 가를 '운명의 한주' 시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6 0
17873 오늘 석방 후 첫 형사재판 맞는 尹 불출석…尹측 공소기각 주장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6 0
17872 [단독]검찰, '삼바 분식회계 의혹' 4권분량 상고이유서..."공소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25 0
17871 헌법재판관 2명 임기 1달 앞으로…‘식물 헌재’ 재현되나 [법조인사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74 0
17870 여친과 싸우다 소방·경찰에 욕설·폭행 철없는 30대 남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74 0
17869 '시간 맞추려다...' 배달기사, 신호 위반 사망 "업무상 재해 " [2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6107 4
17868 '윤필용 사건'으로 전역 후 급여 이자 소송…대법 "행정법원서 판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81 0
17867 '마약·사기' 외국인범죄 증가…경찰, 상반기 집중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79 0
17866 지난해 불법사금융 검거 58% ↑…2차피해 등 수법 진화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68 0
17865 [현장]마지막 세력 결집? 주말 또 갈라진 광화문(종합2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93 0
17864 [현장]"尹 탄핵 기각돼도 싸운다"…총공세 펼친 탄핵 찬성 집회, 野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06 0
17863 [현장]"진실의 봄 올 것" 총결집 나선 尹 탄핵 반대 집회...與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92 0
17862 경남 산청 산불 진화대원 2명 사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06 0
17861 [속보] 창녕군 "산청 산불 진화대원 2명 숨진 채 발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95 0
17860 [현장-종합]탄핵 찬반 마지막 세대결? 갈라진 광화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89 0
17859 시민단체, 경호차장 영장 기각 반발 "법원, 법치 파괴 길 터줘" [9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7098 5
17858 [속보] 산청 산불 사망자 2명 발생…2명 고립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91 0
17857 [속보] 산청 대형산불 인근 8개 마을 추가 대피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80 0
17856 산청 이어 의성도 대형 산불…대응 3단계·진화율 3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81 0
17855 [현장]해외동포 커피트럭·尹 모형 앞 셀카…‘찬탄 집회’ 결집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85 0
뉴스 '언니네 산지직송2' 염정아-박준면-임지연-이재욱과 함께한 이정재의 혹독한 예능 적응기 디시트렌드 03.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