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영장 청구(종합)

파이낸셜뉴스

2023.03.06 18:15:44

조회 94 추천 1 댓글 1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200억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6일 조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2017년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MKT는 한국타이어가 50.1%, 조 회장이 29.9%, 그의 형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20.0%의 지분을 가진 회사로, 2016∼2017년 조 회장에게 65억원, 조 고문에게 43억원 등 총 10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또 2020∼2021년 현대자동차 협력사 리한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회사 박지훈 대표와의 개인적 친분을 앞세워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 자금 130억원 가량을 빌려줘 회사에 일정 부분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또 회사자금 수십억원을 개인 집수리,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도 있다.

검찰이 파악한 조 회장의 횡령·배임액은 200억원대에 달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육둥이 부모 됐어요"...40대 부부가 받게 될 엄청난 지원금 ▶ 삼성 女직원 승진 비결 논란 "내가 술자리에서.."▶ 김태희 닮은 외모로 유명한 여배우의 근황 "가장 못 벌 때..."▶ 술값으로 건넨 지폐 보더니..."너 마사지 갔니?" 물어본 이유 ▶ 대중 목욕탕 간 여배우 반전 고백 "아줌마들이 내 가슴을.."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11923	범정부 '원팀' 구성 성과... 2년 만에 보이스피싱 40% 줄었다	파이낸셜뉴스	15:50	1	0
11922	경찰,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 전국 시행	파이낸셜뉴스	15:49	1	0
11921	[단독]중대재해 사건처리까지 평균 '240일' 하세월	파이낸셜뉴스	15:15	2	0
11920	"도박사이트 범죄수익, 수익규모 입증해야" 대법	파이낸셜뉴스	15:12	2	0
11919	'인만추' 유도하는 지자체 저출산 대책 실효성 논란	파이낸셜뉴스	15:10	2	0
11918	'일감 몰아주기' KDFS 대표 1심 결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파이낸셜뉴스	15:01	3	0
11917	헌법불합치된 '친족상도례'...박수홍 부친 처벌 가능성은[법조인사이트	파이낸셜뉴스	14:58	3	0
11916	마약류 사범 2만명 돌파, 그 뒤엔 1020세대 있다[김동규의 마약	파이낸셜뉴스	14:19	4	0
11915	[속보] 이란 내무부 ″대선 과반 득표자 없어...7월 5일 결선투표	파이낸셜뉴스	06.29	50	0
11914	대만 지룽시 동북동쪽 바다서 규모 5.4 지진 발생	파이낸셜뉴스	06.29	48	0
11913	나경원 만난 MB..."당정이 힘 모아야...분열 안 돼"	파이낸셜뉴스	06.29	55	0
11912	고문 당해 억울한 옥살이...법원 "국가, 유족에 7억 배상"	파이낸셜뉴스	06.29	50	0
11911	추경호, 원내대표 복귀..."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하겠다"	파이낸셜뉴스	06.29	48	0
11910	尹, 제2연평해전 승전일 맞아 "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	파이낸셜뉴스	06.29	46	0
11909	유언장을 작성해 보자[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변호사의 '알쏭달쏭 상속·	파이낸셜뉴스	06.29	51	0
11908	검찰, '태양광 비리의혹' 신영대 의원실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6.28	79	0
11907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9월 마무리…10월 선고 이뤄질 듯	파이낸셜뉴스	06.28	82	0
11906	사격 훈련 중 실탄 오발 사고...순경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	06.28	90	0
11905	[속보]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9월 6일 결심…10월께 선고 전망	파이낸셜뉴스	06.28	71	0
11904	'기자 출입 금지' 임현택 의협 회장, 경찰에 피고발	파이낸셜뉴스	06.28	74	0
11903	우수 수사팀 특진…'팀장 중심 수사'로 패러다임 전환	파이낸셜뉴스	06.28	66	0
11902	'검사 회유 있었나'…공수처, 장시호 참고인 조사	파이낸셜뉴스	06.28	59	0
11901	명예훼손 혐의 장시호 경찰 조사…혐의 인정	파이낸셜뉴스	06.28	95	0
11900	극심한 돌봄인력난에 …외국인 유학생도 요양보호사 취업 허용한다	파이낸셜뉴스	06.28	53	0
11899	'검찰개혁' 벼르는 야권…’검수완박 시즌2’ 현실화할까	파이낸셜뉴스	06.28	51	0
11898	檢, '서울대 N번방' 공범에 징역 10년 구형…"죄질 불량" [99]	파이낸셜뉴스	06.28	8979	15
11897	'송영길 허위 성매매 의혹' 언급한 가세연…법원 "1000만원 배상" [2]	파이낸셜뉴스	06.28	89	0
11896	'술 취해 아이돌 멤버 폭행' 소속사 대표 불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	06.28	68	0
11895	"2018년 압구정 현대아파트 경비원 해고는 정당" 대법	파이낸셜뉴스	06.28	55	0
11894	검찰, '새만금 태양광 비리의혹' 신영대 의원 전 보좌관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06.28	53	0
11893	공청기 필터에 숨겨 들여온 마약, 야산 땅에 파묻어 전달	파이낸셜뉴스	06.28	60	0
11892	'경복궁 낙서테러' 모방범, 1심서 집행유예로 석방 [6]	파이낸셜뉴스	06.28	392	1
11891	'배우자 청탁 의혹 보도' 이동관 5억 손배소 YTN에 패소	파이낸셜뉴스	06.28	52	0
11890	김수환 차장, 세계경찰청장회의 참석…"초국경 범죄 대응"	파이낸셜뉴스	06.28	49	0
11889	"술 왜 안팔아"... 노점상 흉기로 협박한 60대男 재판행	파이낸셜뉴스	06.28	56	0
11888	"나 마포구청장 잘 아는데" 사기로 8000만원 뜯어낸 60대 실형	파이낸셜뉴스	06.28	66	0
11887	'태광 2인자 부당대출 의혹' 관련자 2명 구속	파이낸셜뉴스	06.27	72	0
11886	'尹 명예훼손 혐의' 신학림 구속적부심 기각…구속 유지 [1]	파이낸셜뉴스	06.27	110	0
11885	경찰 '화성 화재' 압수물 분석 착수…사망자 전원 신원 확인(종합)	파이낸셜뉴스	06.27	78	0
11884	검찰, '서울역 노숙인 흉기 살해' 30대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06.27	102	0
11883	[속보]화성 화재 사망자 전원 신원확인…유족 통보 완료	파이낸셜뉴스	06.27	88	0
11882	대법원장, 새 대법관 후보에 노경필·박영재·이숙연 임명제청[종합]	파이낸셜뉴스	06.27	77	0
11881	"왜 나한테 시주 안 해"...6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	06.27	103	0
11880	무단횡단하다 "쿵"...2명 사상에 운전자 입건 [47]	파이낸셜뉴스	06.27	6644	5
11879	경찰, 위너즈 코인 대표 등 3명 구속영장 신청 [1]	파이낸셜뉴스	06.27	119	0
11878	[속보]새 대법관 후보에 노경필·박영재·이숙연 제청	파이낸셜뉴스	06.27	74	0
11877	경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압수수색 '뇌물 수수 혐의'	파이낸셜뉴스	06.27	71	0
11876	6.25 전사 경찰관, 74년 만에 국가의 품에 안기다	파이낸셜뉴스	06.27	66	0
11875	'31명 사상' 아리셀 화재, 중처법 처벌 예상…중형 불가피	파이낸셜뉴스	06.27	82	0
11874	경찰 '화성 화재' 압수물 분석 착수…사망자 3명 추가 신원 확인	파이낸셜뉴스	06.27	6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