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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배임 혐의' SPC 본사·계열사 등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08 11: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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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와 부정승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8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절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서울 양재동 SPC그룹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SPC 계열사들이 2011년부터 2018년까지 SPC삼립을 부당 지원해 414억원의 이익을 몰아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수사 중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같은 혐의로 2020년 7월 SPC 계열사들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647억원을 부과했다.

또 공정위는 허 회장과 조상호 당시 총괄사장, 황재복 당시 파리크라상 대표, 3개 제빵계열사인 파리크라상·SPL·BR코리아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허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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