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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대차 수사중 '하자 보수 사실 미공지'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31 17: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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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수소차 '넥쏘' 팔면서
차량 제작 후 인도하기 전까지
하자 발생 시 고지 의무 위반 혐의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하자 있는 차를 수리한 뒤 소비자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지 않고 판매한 혐의로 현대자동차를 수사 중이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현대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수소차 '넥쏘'를 판매하면서 자동차관리법 8조2의 2항을 어기고 일부 차량을 인도하기 이전에 차량에 발생한 하자를 공지하지 않고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자동차관리법 8조2의 2항에 따르면 자동차제작·판매자 등은 자동차를 판매할 때 제작사의 공장 출고일(제작일) 이후, 인도 이전에 발생한 고장 또는 흠집 등 하자에 대한 수리 여부와 상태 등에 대해 구매자에게 고지해야 한다.

경찰은 넥쏘를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현대차가 하자에 대해 고지한 바 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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