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범죄수익금 6조5000억 세탁' 대포통장 유통 조직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1 14:14:40
조회 856 추천 5 댓글 7
대포통장 713개 만들어 범죄조직에 제공
대여료 받아 총 45억원 수익 얻


유령법인 명의 대포통장 유통 조직 활동 체계/사진=서울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령 법인 명의로 대포통장 713개를 만들어 범죄조직에 제공한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 통장을 이용해 세탁된 범죄수익금만 약 6조5000억원대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김기헌 총경)은 범죄단체조직, 전자금융거래법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대포통장 유통조직 총책 A씨 등 11명을 검거하고 그 중 5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6년 6월 2일부터 지난해 3월 22일 가족, 지인 등 명의로 총 152개 유령법인을 설립해 법인 명의로 대포통장 713개를 개설한 후 사이버 도박 등 범죄조직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통장을 제공한 대가로 월 대여료 180만~200만원을 받아 총 45억여원의 수익을 얻었다.

또 이들에게 유령법인이나 통장을 개설도록 명의를 빌려준 대여자 62명 또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거됐다.

수사를 피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들은 가명을 쓰고 텔레그램 등 해외 기반 메신저로 대화했을 뿐 아니라 1~2개월 주기로 대포폰을 변경하고 이동형 캠핑카를 사무실로 이용했다. 또 모집책의 지인 등 친분관계가 있는 사람으로만 법인 명의자를 모집하고 통장 대여료를 현금으로 지급했다. 조직원 일부가 붙잡혀도 조직 전체가 드러나지 않고 빠르게 풀려나도록 '조사응대 매뉴얼'과 '반성문 양식'을 제공하고, 조사를 받을 시 수고비 지급 및 벌금 대납을 약속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령법인 설립을 위한 명의 대여행위와 타인에게 통장을 제공하는 행위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유령법인 명의 대포통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등 주로 범죄조직에 제공돼 자금세탁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서민들의 범죄피해를 양산하고 그 피해금의 추적 및 회수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DJ DOC 멤버, 충격 근황 "신용불량자 되고 19세 연하 아내와..."▶ 개그맨 박명수, 정부에 쓴소리 "국민들 힘드니까..." 무슨 일?▶ "월급 1000만원 드릴테니 전북서 50대男과.." 소름돋는 채용공고▶ 83세에 늦둥이 아빠되는 유명 톱스타, 여친 나이가...'깜짝'▶ "사람이 떠 있다" 평화의댐서 숨진 채 발견 된 60대..알고보니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아이돌 그룹 보다 솔로 활동 후 더 잘 풀린 스타는? 운영자 23/09/25 - -
6198 이재명 "현명한 판단 내려준 사법부에 깊이 감사"(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 0
6197 [속보]이재명 "인권의 최후 보루 증명해준 사법부에 감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 0
6196 [속보] '구속영장 기각' 이재명, 서울구치소서 석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53 3 0
6195 구속 면한 이재명…'백현동·대북송금 의혹' 법원의 시간 오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4 0
6194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유창훈 부장판사는 누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4 0
6193 법원, 9시간 20분 심사·7시간 고심…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이유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2 0
6192 구속영장 기각 이재명…'백현동 개발·대북송금' 관련 주요 혐의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7 2 0
6191 이재명 영장 기각...檢, 불구속 기소 수순 밟을 듯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1 2 0
6190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法 "증거인멸 염려 단정 어려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48 4 0
6189 [속보] '백현동·대북송금 혐의'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4 0
6188 '800억 닛케이 옵션투자 손실' KB증권 경찰 수사 착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9 0
6187 이재명 구속심사 9시간 20분만에 종료...서울구치소로 이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9 0
6186 [속보] 이재명, 구속 심사 종료...9시간20분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4 0
6185 檢,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횡령' 윤미향 2심 판결에 상고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7 0
6184 법무부, 로톡 이용 변호사 징계처분 전부 취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7 0
6183 "의사가 잠재 범죄자냐" vs "촬영 거부 조건 주렁주렁..." 수술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0 0
6182 [속보]법무부, 변협의 로톡 가입변호사 징계 취소 결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6 0
6181 보이스피싱 신고절차 간소화…신고 하나로 원스톱 처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54 0
6180 1500페이지 의견서 낸 검찰, 이재명 측 판사출신 변호사 등으로 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9 0
6179 헌재,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위헌 결정…"국가형벌권의 과도한 행사 [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633 11
6178 [속보]헌재,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위헌 결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0 0
6177 이재명 영장심사, 오전 내내 '백현동 특혜' 공방…최장 시간 예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9 0
6176 현직 공군 부사관, 여성 성폭행 시도...현행범 체포 [1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938 3
6175 헌재, '국가보안법 7조' 합헌 결정..."현 시점에도 존재의의 있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9 1
6174 [속보]헌재, 국가보안법 7조 합헌 결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5 0
6173 '가상자산 상장비리' 前 코인원 임직원·브로커 징역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0 0
6172 경찰,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실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9 0
6171 경찰, 김순호 '밀정 의혹' 문건 유출 관련 강제수사 나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7 0
6170 "검찰 독재" vs "이재명 구속"...둘로 쪼개진 서초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7 0
6169 올해 1∼8월 전국 도산사건, 작년 대비 21% 늘어…개인회생 4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7 0
6168 '연예인 약점 잡고 금품 뜯어내'…경찰, 김용호 구속영장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0 0
6167 강제추행 기준완화…대검 "새 기준 적용해 성폭력 사범 엄정 대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8 0
6166 "마약하다 데이트폭력 당했다" 30대 남녀 덜미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310 5
6165 지팡이 짚고 영장심사 출석한 이재명...정치생명 명운 갈린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2 0
6164 [속보] 구속기로 이재명, 지팡이 짚고 서울중앙지법 도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9 0
6163 10년 만에 광화문서 시가행진 열려...오늘 국군의 날 기념식 진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9 0
6162 [정정 및 반론보도] '내부고발' 위해 환자정보 빼낸 의사들…대법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444 3
6161 [속보]이재명 대표, 영장심사 받으러 녹색 병원 출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9 0
6160 법원에 맡겨진 '이재명 운명'…영장 발부냐 기각이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0 0
6159 '헉 이 정도야" 마약범죄 촉법소년 폭증..국가차원 사전 예방교육 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2 0
6158 “40% 고수익”...151억 가로챈 투자회사 임원 4명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6 0
6157 '추락사 경찰관' 부검 결과, 필로폰 등 마약류 검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2 0
6156 "이재명 영장 판사는 한동훈 대학동기" 김의겸 명예훼손 고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25 0
6155 "어머니 쓰려져 있다" 신고한 아들, 존속살해 혐의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9 0
6154 필로폰 투약한 채 택시 탄 남성, 경찰에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2 0
6153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보석 청구…구속 5개월여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2 0
6152 경찰청. 사기방지 자문위원회 출범…민간 협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9 0
6151 추석 황금연휴에도 고물가…'여행 포기' 속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11 0
6150 '송파 사망 일가족' 부검서 시어머니·딸 타살 정황 확인(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2 0
6149 이재명 영장심사 D-1…구속 가를 쟁점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

힛(HIT)NEW

그때 그 힛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