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전우원은 왜 실형 피했을까, 마약사범 양형 '이것'차이로 달라진다[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26 15:57:17
조회 1201 추천 4 댓글 17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전두환 씨 손자 전우원 씨가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형을 선고받은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22.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지난주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씨와 남경필 J&KP 대표의 장남 남모씨에 대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재판의 선고가 있었다. 전씨의 경우 집행유예가 나왔고 남씨는 실형이 확정됐다. 동일한 혐의로 기소된 두사람이었지만 '재범' 여부가 판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최경서 부장판사) 지난 2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가 재범 위험성이 높고 중독성·환각성 때문에 개인이 피폐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민 보건을 해하고 추가 범죄 가능성 등 사회 전반에 악영향이 크지만 피고인이 자수를 하고 죄를 뉘우치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지난해 11월~지난 3월 미국에서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9월 불구속 기소됐다.

반면 지난 20일 수원고법 형사3-2부(김동규 허양윤 원익선 고법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남씨의 항소심에서 검찰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지난 9월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형사15부(이정재 부장판사)는 남씨가 동종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고 반복해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이유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남씨는 지난 2018년에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7월께 대마를 흡입하고 같은 해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등에서 1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또 마약류에 손을 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조계에선 남씨와 달리 전씨가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제일 큰 이유가 초범이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실제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마약 투약자의 양형기준을 6개월~3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형사처벌 전력이 없거나 금고형 집행유예 이상의 전과가 없을 경우 등에 한해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다고 제시한다.

문제는 마약류 사범과 관련해 집행유예 처분이 자주 나온다는 점이다. 법무부의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관리법으로 기소돼 1심에서 형을 선고받은 사건(5261건) 가운데 38.9%(2074건)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양태정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는 "초범이라도 마약을 지나치게 자주 투약했거나 적극적으로 마약 투약에 관심을 가져온 정황 등 재범 위험성이 있다면 양형의 기준을 높이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성탄절 대낮 관악구서 중년 부부 숨진 채 발견…시신보니▶ 재혼한 남편이 암으로 죽자 전처 4남매가 득달같이...▶ 예쁜데 뭔가 이상하다... '미스 프랑스' 미모 논란▶ "서울대 나왔는데 인생 폭망" 사회 초년생의 고뇌▶ "결국 이 지경까지"…지팡이 들고 휠체어 탄 노홍철, 무슨 일?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3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142 [단독] 고용부, 선경아파트 경비원 사망 사건 '직장내 괴롭힘 혐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109 0
8141 ‘이선균 협박·돈 갈취’ 20대女, 구속심사 전 도주했다 붙잡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125 0
8140 양대 사법 최고기관 신년 구성 급변…지형변화 본격화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1353 0
8139 경찰 "故 이선균 부검 안 할 듯"...유족들 원치 않아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34 0
8138 '롤스로이스男' 마약류 처방 의사 구속…"증거인멸 우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90 0
8137 구축아파트 빈집서 4억 금품 턴 일당 구속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16 0
8136 '빗썸 관계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 원영식 전 초록뱀 회장, 보석 석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02 0
8135 목숨 던져 아이 살린 아빠...도봉구 아파트 주민들의 눈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06 0
8134 "남편이 부자인척 날 속였다", 이 결혼 무를 수 있나요[최우석 기자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06 0
8133 부당합병부터 상속·이혼까지…'사법 리스크' 휩싸인 총수들[2023 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20 0
8132 세상 떠난 이선균…'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황금연기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10 0
8131 檢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 연장…내달 6일까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99 0
8130 배우 이선균씨 사망…경찰 "강압 수사 전혀 없었다"(종합4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96 0
8129 세상 떠난 이선균, 무혐의 지드래곤…경찰, 무리한 수사 도마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04 0
8128 이선균 소속사 "참담·비통…허위사실 유포 자제해달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97 0
8127 '롤스로이스男' 마약 처방 의사 구속 기로…성폭행·불법촬영 혐의도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95 0
8126 '보안 허술' 구축 아파트 빈집털이 노린 일당 검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05 0
8125 배우 이선균씨 사망, 혐의 못 밝힌 연예인 마약 수사..."강압수사는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95 0
8124 이선균 배우 사망, 공소권 사라져 경찰 수사 전면 중단될 듯(종합2보 [3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2611 3
8123 이선균 배우 사망, 경찰엔 "억울하다 거짓말탐지기 써달라"(종합)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24 0
8122 '중대재해법 시행 2년' 1심 12건중 1건만 실형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99 0
8121 이선균, 서울 한 공원서 숨진 채 발견(3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10 0
8120 이선균, 서울 한 공원서 숨진 채 발견(2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03 0
8119 [속보]이선균, 서울 한 공원서 숨진 채 발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01 0
8118 "한강식 검사입니다. 송금해주세요" 중국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 무더기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607 8
8117 살인, 강도 피해자도 국선변호인 지원...개정안 입법예고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94 0
8116 고등학생 제자와 여러차례 성관계 혐의..20대 기간제 교사 구속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148 0
8115 서울경찰-서울시, 안심물품 ‘지키미’ 1만세트 지급한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96 0
8114 낙서 지워진 경복궁 담장, 1월 4일 공개...경찰은 '배후' 추적중 [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392 1
8113 어린이집 평가등급, 문서 대신 홈페이지 공표도 '적법' [서초카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55 0
8112 "부동산 급매 투자 해줄게"... 지인 속여 5억원 가로챈 60대 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65 0
8111 송영길, 불응 끝 첫 검찰 조사서 진술 거부…"다신 부르지 말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74 0
8110 경찰, '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처방한 의사 구속영장 신청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93 0
8109 성탄절 참변 '도봉구 아파트 화재'..."담배꽁초 등 인적 요인 발화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89 0
8108 <인사> 경찰청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58 0
8107 '경찰의 별' 경무관 31명 승진 인사...절반이 서울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64 0
8106 '이선균 공갈" 20대 여성...오늘 영장심사 불출석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83 0
8105 법원, '코인 논란' 김남국 의원에 "유감 표명하고 재발방지 노력"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72 0
8104 "거짓말 탐지기 써달라" '마약 투약' 혐의 억울함 호소하는 이선균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71 0
8103 '필로폰+우유'...'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한국인 주범 국내 송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60 0
8102 연예인, 재벌가 줄줄이 재판행, 법원도 '마약과의 전쟁' [2023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115 0
8101 "2억원 안주면 아이 보내지 않겠다" 초등생 납치한 40대 남성 구속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67 1
8100 성탄절 화재 참변...도봉구 아파트 합동감식 "사람 부주의로 인한 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53 0
전우원은 왜 실형 피했을까, 마약사범 양형 '이것'차이로 달라진다[김 [1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1201 4
8098 폴임 코야드 총재 "청소년 마약 막으려면 가정 소통 단절 현상 복원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52 0
8097 군 복무 중 마약 투약한 20대 남성 송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60 0
8096 홍대서 여성 불법촬영하고 목격자 폭행한 30대 체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59 0
8095 성탄절 화재…'두 아이 아빠' 1차 부검은 '추락사' 소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55 0
8094 경찰, 경복궁 낙서 교사범 추적 수사력 집중…SNS 대화기록 분석(종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56 0
8093 경복궁 낙서 모방 범죄 우려…주요 궁 집중 순찰 배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49 0
뉴스 [포토] 안성재, 부드러운 카리스마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