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건설사 법인카드 사용 혐의

파이낸셜뉴스

2024.01.10 15: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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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지역구 사무실 등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1000만원 상당의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순호 부장검사)는 10일 뇌물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임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일 경기 광주시의 임 의원 지역구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같은 날 복수의 장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은 지역구 건설업체 임원 A씨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해 1월 같은 혐의로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관련 조사를 받았다. 임 의원은 2021년 4월28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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