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종북 세력을 막기위해 범행" 망상 빠져 흉기 휘두른 이재명 피습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30 06:00:12
조회 61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총선에서 종북 세력이 의석수를 다수 확보하고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적화(赤化·공산주의에 물드는 것)된다'는 망상에 빠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습한 김모씨(67)를 수사한 부산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팀장 박상진 제1차장검사)은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29일 김씨를 살인미수죄 및 공직선거법위반죄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5년부터 가족과 떨어져, 연고가 없는 충남 아산시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극단적인 정치 성향에 빠져 들었다. 2019년부터는 근무하던 공인중개소 영업이 부진하고 주식 투자로 인한 손실이 생긴 가운데 사무실 임대료 등 빚이 쌓였다. 심근경색으로 건강은 악화되고 이혼하는 등 궁지에 몰렸다.

그런 와중에 이 대표에 대해 '종북 세력을 주도하는 정치인'이란 생각에 사로잡혀 적대감을 가졌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 주도로 종북세력이 의석수를 확보해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적화된다고 확신했다. 이 대표에 대한 형사 재판이 지연되자 '이 대표 살해만이 해결책'이란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지난해 4월 등산용 칼을 구입하며 이 대표 습격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상력을 높이기 위해 장기간 숫돌과 칼갈이에 갈아 날을 뾰족하게 만들고 손잡이 부분을 제거하기도 했다. 작년 9월부터는 사무실 인근 나무둥치의 사람 목 높이 정도 부분에 목도리를 고정해 칼로 찌르는 연습을 했다.

김씨는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이 대표 일정을 주기적으로 확인한 후 4차례 범행 시도를 했다. △작년 6월 부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 규탄대회 △같은해 7월 서울 중구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 △12월 부산 전세사기 피해자 현장간담회 △12월 서울 용산구 길 위에 김대중 VIP 시사회에 칼을 소지하고 참석했으나 실패했다.

범행 전날 봉하마을에서도 범행 기회를 노렸으나 실패했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으로 부산 가덕도로 이동했다.

결국 김씨는 2일 부산 강서구 소재 대항전망대에서 이 대표의 왼쪽 목 부위를 길이 18㎝ 칼로 찔렀다. 이 대표는 길이 1.4㎝, 깊이 2~2.5㎝ 상처를 입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혈관재건술을 받았다.

검찰은 김씨의 범행을 두고 단독 범행이라 결론내렸다. 검찰은 "A씨의 친족 및 지인, 이동을 도운 운전자, 최근 통화자 등 114명을 조사하고, A씨와 가족들 명의의 계좌내역 10년치를 모두 확인한 결과"라며 A씨의 단독 범행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제 A씨는 거짓말탐지기 검사에서도 '범행을 시킨 사람은 없다'는 진술에 대해 '진실' 반응이 나왔다.

검찰은 경찰과 마찬가지로 A씨의 당적과 신상정보, 범행 동기 등을 작성한 문서(남기는 말)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남기는 말'에 대해 검찰은 "범행에 대한 주요 증거물이므로 재판 과정에서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종북 세력 등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등 범행 이유 등을 기재한 메모"라고 요약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에 더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김씨가 이번 범행으로 오는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 했고, 폭력으로 선거 자유를 방해했다는 판단에서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범행은 정치활동을 위축시켜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모방범죄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어 특별수사팀이 직접 공소 유지를 전담해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대낮에 학교 도서관에서 방송한 여대생, 윗옷을 벗더니..소름▶ 김종국 관상 본 역술가의 예언 "송지효는 본인에게.." 반전▶ 30년간 축의금 10억 이상 쓴 탤런트 "내가 결혼해서.."▶ 산부인과 진단에 우울한 개그우먼 "몸 상태가.." 충격▶ '시급 180만원'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한국인女, 직업이..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9004 검찰, 전청조에 징역 15년 구형…"호화목적 범행, 참작 동기 없어"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848 3
9003 검찰, 전청조에 징역 15년 구형…“피해회복 가능성 희박·엄벌 필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63 0
9002 [속보]검찰, ‘30억 사기’ 전청조 징역 15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58 0
9001 롤스로이스男 징역 20년 1심 불복해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69 0
9000 무전취식 20대 남성, 알고 보니 지명수배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69 0
8999 경찰 조사 도중 "에잇"...차로로 뛰어든 남성, 중태 [2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2362 5
8998 경찰, 인터폴 기금 활용…초국경 마약·사기 범죄 대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51 0
8997 "'오유는 종북사이트' 국정원 발언, 명예훼손 아니다" 대법[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67 1
8996 서울경찰청 이륜·화물차 불법행위 집중단속 실시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1615 7
8995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오늘 1심 결론…공수처 징역 5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65 0
8994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1심 선고…검찰 사형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60 0
8993 '돈봉투 의혹' 첫 재판 앞둔 송영길…윤관석 선고에 쏠리는 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54 0
8992 '뒷돈 혐의' KIA 김종국·장정석, 영장 기각…"방어권 보장 필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69 0
8991 [속보]'후원업체 뒷돈 혐의' KIA 김종국·장정석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63 0
8990 '롤스로이스 사건' 2심 간다..가해자, 징역 20년 불복해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94 0
8989 조민, '8개월 교제' 동갑내기와 약혼 "올해 하반기 결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20 1
8988 이재명, 법정서 유동규와 또 충돌…”피해 가는 방법 잘 아는 듯”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72 0
8987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73 0
8986 백신 입찰담합’ 6개사...항소심서 “공정경쟁 해할 ‘고의’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75 0
8985 '옵티머스 환매대금 돌려막기' 하나은행과 직원들 항소심 또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70 0
8984 '디스커버리 펀드 비리 의혹' 장하원, 첫 재판서 "혐의 부인"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78 0
8983 "프로구단 보내줄게"…수천만원 챙긴 대학 축구감독 실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65 0
8982 서로 '메스' 들이대는 공수처와 감사원, 힘겨루기 양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69 0
8981 배현진 의원 피습으로 촉법소년 논란 다시 불붙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68 0
8980 ''마약 XX' 쓰지 말라' 권고에 고민하는 상인들[김동규의 마약 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64 0
8979 "약사는 마약류 오남용 막는 최전선",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 [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64 0
8978 민주당, "윤석열 공천 개입" 선거법 위반 혐의 경찰 고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9 0
8977 공수처, '채상병 사건' 국방부 검찰단·조사본부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9 0
8976 '박원순 피해자 실명공개' 김민웅 징역 1년·집유 2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67 0
8975 법무부 감찰위, '총선 출마' 김상민 검사 해임 권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3 0
8974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거부한다" 유가족 반발 [2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345 3
8973 '재판 노쇼' 권경애 상대 손배소한 유족 측 "사과 없어 분통 터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8 0
8972 전장연, 서울교통공사 지하철시위 저지에 "기본권 침해" 주장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778 0
8971 檢, '위안부 매춘 발언' 류석춘 1심 일부무죄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5 0
8970 급증한 보이스피싱 피해…"범죄 예방 힘써달라"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146 1
8969 범죄 연관성보다 인격적 가치 크면 휴대전화 몰수는 잘못 [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4 0
8968 검찰, 'PF 내부정보 이용' 메리츠증권 임원 등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2 0
8967 "가상자산 투자로 고통"... 김남국 소송, '유감 표명'으로 마무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5 0
8966 모텔주인에 가스라이팅 당해 건물주 살해한 30대 직원...'혐의 인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63 0
8965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구속영장…2월 1일 심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2 0
8964 '뒷돈 혐의' KIA 김종국·장정석, 구속심사 출석…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5 0
8963 김용 '위증교사' 가담자 접촉 정황...보석 조건 위반 가능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71 0
8962 법무부, '윤석열 사단 하나회' 이성윤 징계위 회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46 0
8961 '디스커버리 펀드 비리' 장하원 오늘 첫 재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48 0
8960 '박원순 피해자 실명공개' 김민웅 전 교수 오늘 항소심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6 0
"종북 세력을 막기위해 범행" 망상 빠져 흉기 휘두른 이재명 피습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61 0
8958 공수처 지휘부 임기만료..수뇌부 공백 장기화하나?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887 0
8957 '양승태 무죄' 두고 변호사단체 "사법 독립 포기"vs"檢 항소 포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68 0
8956 검찰에 '딱 걸린' 세계 3위 반도체 세정장비 제조기술 中유출 일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70 0
8955 지자체 '이민청' 유치전 뜨거운데...관련 법안 여전히 빛 못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69 0
뉴스 BTS 지민, '마마 어워즈' 첫날 대상…로제 '아파트' 무대 첫공개(종합)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