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엠씨]두부요리로 한상 가득~ - 성남 율동공원 '민속 두부마을'

록엠씨 · 2008.10.02 20:10:39

성남에 지인을 찾아 놀러갔습니다.

전날 저녁 실컷 먹고마시고는 다음날,,,, 그 분의 안내로 \'율동공원\'을 찾았지요..

다녀온 후에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성남시 율동에 있는 율동공원은 1999년에 개원한 공원으로
호수와 잔디밭, 야산 등 자연을 최대한 살려 경치가 아름다움을 자랑으로 한답니다.
천여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주말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다고 하지요..

규모도 후덜덜하게 넓어서 한바퀴 다 돌려면 힘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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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참 넓습니다.
2.5km나 된다고 하니 운동하기에도 좋을 듯 하고,, 뭐 데이트코스로도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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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m까지 솟는 분수대도 시원시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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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하게 더우니깐 일단 하드 하나 먹구!! ^^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리는데 많은 도움을 주어 개인적으로 참 많이 애용하는 \'더위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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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보니... 아니 이런!!
국내 최대 높이라는 45m의 번지점프대가 보입니다.
TV 프로그램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하니,, 즐겨보던 프로그램들에서 나왔던 곳인 듯...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요 날은 생각지도 못하고 온데다가 생각보다 꽤 비싸서 패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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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안에 요런 다리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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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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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걷다보니 요로코롬 엽서에 보일 듯한 풍경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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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요거.. 호박인가요?? ^^ 희한하게도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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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가 고파서 밥먹으러 나가다보니 계곡으로 오리가 많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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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쌍의 청둥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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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공원이 매우크다보니 놀러오는 관람객도 많고,,,
그러다보니 주위에 음식점들이 아주 많아요..

\'뭘 먹으러 갈까.....\'

고민하다가 눈에 띈 음식점의 메뉴...

손두부전문점 민속 두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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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그런지 한 15분 기다렸다 먹었어요.. -_-;
\'유명한 곳인가....\'
알고보니 메뉴도 만만하고 주말인데다 점심시간이라 공원주위엔 거의 웨이팅이 좀 있었는 듯..

암튼 겨우 자리를 잡고 먹은 곳..

성인 4명인데,,,
일단... 두부정식 세개..
여기에 진상짓... 따라나오는 찌개를 제 각각..

솔직히 첨 가는 곳이라 골고루 맛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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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도토리 쟁반국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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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니 바로 첨부터 나오는 것... 순두부

우왕ㅋ굳ㅋ 킹왕짱!! 젤루 맛났어요..
두부전문점 가면 항상 요렇게 먼저 주지요.. 배고파서 그런지 젤 첨 나오는 요게 젤루 맛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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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ㅋ굳ㅋ.. 요건 뭥미??
젓가락으로 뒤적뒤적 해보니 면이 한,두오라기 들어있어요..

직접 갈아 만들었는지 신선하면서 정말로 구수~한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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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정식의 반찬으로 쭈~욱 깔려줍니다.
반찬들 막 깔릴 때 기분 굳굳~!!!

두부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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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

두부김치

신선한 채소와 으깬두부가 어우러진 두부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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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전

참새가 방앗간을 지날 수 있나요.. ^^
요런 안주엔 역시 동동주 !!!

낮이니깐 딱 한, 두잔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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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인지 맛타리버섯인지 헷갈리는데,
윗부분은 요리재료로 쓰고 줄기부분은 요렇게 구워주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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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가 주재료가 아닌 기본반찬도 꽤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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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입을 개운~하게 해 주었던 김치류..
요걸 정확히 뭐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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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거의 메인급이라고 해야하나요??
밥은 역시 저 찌개들과 함께 먹어야겠지요??

메인요리에 따라나오던.. 선택찌개류 중 하나.. 청국장찌개
요거 꽤 맛있었습니다. 조미료도 거의 안 쓰는 듯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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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비지찌개

비지찌개 좋아하는데, 좀 아쉬웠어요..
조금 짜고,, 조미료는 안쓰는 것 같아 좋았지만,, 니맛내맛도 없다고 해야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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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순두부찌개 가 나올 참인데...

"읭???? 웬 지리가 나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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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깔끔하지요..
흔히 알고있는... 고추기름으로 향을 돗우고 조개류가 들어가며 달걀로 마무리 한 그 벌~건 순두부찌개와는 많이 달라보여요... ^^;

딱.. 한 숟갈 떠 넣어보는데........

"헐.... 맛있다!!"

맛있다는 표현은 음식을 입에 넣었을때 3초안에 터져나와야 하는거지요... 다들 한 숟갈 맛 보고는 맛있답니다..
무슨 육수를 썼는지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시원~하던 것과 들어간 재료로 보아 북어, 바지락, 다시마 등 으로 내었을 듯 합니다.

매우 깔끔하면서 입안에 도는 감칠맛이 전체적으로 돌면서 깔끔하게 마무리 되면서 자꾸자꾸 손이가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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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나와주신 도토리 쟁반국수
첨 세팅된대로 사진을 남기고 싶었는데 첨부터 옆 테이블에서 가위로 다 잘라주시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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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꽤 많아보여 세분이서 드셔도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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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면에 도토리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인 것 같아요..
채소는 흔히 비빔국수에 들어가는 갖가지 채소이구요..
양념또한 흔한 비빔양념.... 그러나 고추장보단 깔끔한 고춧가루로 맛을 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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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원하는 샷이 나오진 않았지만,,, 어쨌든 시식해볼까요?

음.. 맛이............ 좀........... 하하.. 과하게 담백??

정말 담백한 맛을 원하는 분들은 담백해서 좋겠지만,,
매콤~하면서.. 새콤달콤.. 그리고 입에 확 와 닿는 감칠맛을 기대한 분들은 패쓰~!

그냥... 살짝 매콤한 맛에 채소들.. 그리고 쌉싸름한 도토리맛을 그냥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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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 셀프 석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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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맛나게 먹고는 주차장으로 가면서 한번 더 율동공원의 정취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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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두부대장이라 음식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구요..(비지찌개와 비빔국수를 빼고..)

간만에 찾는 공원이라 마음과 기분이 참 들뜨고 좋았어요..
그리고 담엔 꼭 번지 점프 해 봐야지~! ^^

서울시내에도 요렇게 좋은 공원 추천 좀 해주세요.. 주차비도 저렴하거나 무료인 그런 곳...

10월이 되니 갑자기 또 바빠졌네요...

눈팅이나 할 수 있으련지.......... 쩝...

다들 맛있는 저녁 되시구요,, 재밌게 재밌게~~ 하루 마무리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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