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였네요.

네, 중간고사 핑계대고 집에서 빈둥거린 자취생 하빕씨입니다 =_=


며칠전에 싸다고 사 놓은 (320원!!) 순두부가 유통기한이 지날라캐서 급 끓여먹은 순두부찌개.

 

말캉한 순두부주제에 가오를 잡아봤자 얼마나 잡히겠냐만... ㅋ
장날 시장바닥 한번 휩쓸고와서 재료가 좀 넉넉하네요 ㅎㅎ

 

 

 

...근데 고추기름은?? ㅡ _-+

 

없으면 아쉬운대로 만드는겁니다, 네~ 
이슬양 시집갈 때 가마태우듯이 종이컵 밑에 칼집 퐝퐝~! 내고
고춧가루넣고 기름 끓여서 부어줌미다.



...네, 환경호르몬따위는 한끼정도 그냥 넘어 가 주는겁니다 흑 ;ㅂ;

 

 

머 어쨌든 겉으로 결과만 놓고 보면 완벽 ㅎ

 

다 넣고 소금간 해서 봐글봐글 끓여요~
자취생표 순두부찌개 오나성~~!








.......간 본다고 야금야금 퍼먹고 밥 먹는다고 후릅후릅 두끼 퍼먹었는데...
사진은?? =_=;;;

 

아하하 넘어가 넘어가~~ ^^;;
시장에서 일부러 버섯을 좀 많이 사와서 냉장고에 있단 재료 죄 털어서 준비해 봤네염.

 

 

채썰고 무치고 볶은 재료 + 당면 = 잡채 ㄳ




며칠전부터 급 땡긴 잡채 일주일만에 해 먹었어요 ^^;

당면 탱글하게 삶아놓고...
오늘은 당면 볶는거 생략하고  그냥 비비기만... ㅎ

양념장 만들어 뿌리고 재료 다 넣어 쉐킷쉐킷~~~





..... 하려니 그릇이 작아요;;;;




 
김치 담글 때 쓰는 대야에 좌르륵 쏟아옮겼더니 이제야 쉐킷쉐킷 ^^;;

시금치 안 넣었더니 색깔 좀 심심하네요잉
원래 의도했던 건 버섯잡채라고 강조해봄미다 ㅡ _-;;

음식은 노나 먹어야 맛나네염,
은박도시락에 가볍게 하나 퍼담아서 반경 200미터 안에 사시는 독성학교수님댁에 배달하러갔다가
되려 사과 반 박스랑  친정에서 농사지었다는 고구마, 감자, 밤이랑 양갱이등등 바리바리 얻어왔는데
이런걸 두고 되로주고 말로 받는다라고 하는건가요읭 ^m^

어쨌든 다녀와서 나도 한 접시~~

 

버섯이 좀 더 들어가도 괜춘할걸 그랬네연, 쫄깃 버섯 좋아~~♡






버섯잡채니까 버섯을 중심으로...
느타리버섯이랑 팽이버섯 접사한번 ~ ^^

잡채만 한번 퍼먹고...
사람은 쌀을 먹어야하니까....

잡채+밥 = 잡채밥이라고 우기면 돌맞나연 ^^;;
반찬은 오징어젓갈이랑 직접 염장한 연어 스테끼 한 조각~
설겆이를 줄이기 위한 꼼수, 한 접시에 몽땅 담기 ㅎㅎ

 

 

연어철인지...
어쩐일로 하나가 되기로 하자는 마트에 \'국산\'\'생물\'연어를 손질해서 팔길래
0.5초간 고민하다가 고등어 두어번 안 먹기로 하고 낼름집어와서....
크게 두조각+코딱지만하게 한조각내고 허브소금이랑 월계수잎으로 염장해서
두 조각은 귀한손님 오실 때 멋진척 할라고 냉동실 고고싱하고 남은 한 조각 맛보기~

생물이라 그런가 연하고 직접 간 해서 짜지 않게 잘 먹었어요 히히 ^^


.....간만에 고급아이템이라 자랑질 좀 하느라 설명 길.... ㅈㅅㅈㅅ;;;

그래도 잡채밥이니까 메인은 잡채임 ㅎ
따뜻하게 팬에한번 더 뽂아서 탱글쫄깃탱탱~~! 

입맛 돋구는 밥도둑
 
오징어 젓갈~~
다른반찬 없어도 잘 염장된 젓갈하나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니
전 춈 염장질 좋아한다능~~



...커플 염장은 사양~ 휑~~ ㅋㅋ








니기하지 말라고 우아하게 콜라 한잔과 함께~~

 

 

 

음식쓰레기 남기면 벌 받죠? ;ㅂ;
...연어껍데기도 먹는거임??

 

배불리 먹고 또 먹을거 만들기.

천원주고 산 애배추 한단.

 

소금에 절여서 물기 쪽~~


...이 뭐 숨은인증찾기샷이 되버린? ㅋ







네, 그러쳐, 김치담글겁니당.

김치의 생명인 마늘과 고추가루와 멸치액젓은 엄마표~ ㅎ

심플하게 배추+양파+파만 넣은 김치.
양념은 풀쑤기 구찮아서 밥에 물 조금 넣고 갈아서 다진마늘+멸치액젓+고춧가루+슈가.
엄마가 설탕 넣으면 김치가 느른해진다고 달고나 넣으라고...;
엄마한텐 합성감미료=달고나인거지요 ㅎ

합성 감미료 성분 : 포도당 95%+사카린나트륨 5%

사카린이 몇년 전 발암물질 논란에서 근거없음으로 판명되긴 했지만
그래도 꼼꼼히 뒤져서 사카린 덜 들어간걸로 사왔네연... 


...사실 저건 300원이고 다른 건 600원;;; ㅋㅋ




 

주절주절 잔소리 하는 동안 어쨋든 썩썩 무쳐서 오나성!!
근데 무슨 김치가... 반찬통에 한개도 다 안찬다능...;;;

 

쪼끔 덜어서 물김치 만들기.
절인 배추랑 당근, 양파, 사과, 쪽파 켜켜이 얹고....

밥으로 만든 풀물에 소금간하고 달고나 쫌 넣고...
고춧가루 풀어서 한번 걸러서 부어고 뚜껑 닫으면 물김치 오나성~~!!

 

근데 이 뭐 아무리 애배추라지만...
한단으로 만든 김치가 저정도라니 이거 너무한거 아님?? ;ㅂ;

그래도 일단 냉장고에 쟁여넣고 잘 익을때까지 기달려요~
물김치 익으면 국수 말아먹어야지~~ 힛힛~~ ^m^

냉장고에 김치 넣을 자리 만든다고 정리하다가 발견한 유통기한 일주일 남은 곤약 =_=;;
곤약조림이나 맹기러보까....






한닙꺼리로 손질해서...

 

물+간장+요리당(1.2kg짜리 행사상품으로 900원에 득템! 나 춈 살림 잘 하는듯 ㅎㅎ)
마늘이랑 청양고츄 두개 송송 썰어서 부글부글 끓이~~



 

겁쟁이 짜식, 쫄기는~

 

이것도 식혀서 반찬통에 넣고 냉장고로 고고싱~

 

일요일도 계속되는 냉장고 비우기 푸로젝트.
남들은 짜짜게티 요리사놀이 할 때 나는 떡국 요리사!!





반찬은 어제 담근 새 김치 한 접시면 땡!!

나름대로 한우 양지로 끓인 소고기떡국임 ㅎ

 

 

까치까치 설날은 어제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오늘이래요?? 설날이?? 누가그러디? ㅡ _-;

 

한닙 드세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w(-_-)w   m(_ _)m   (^ㅂ^)v





...세뱃돈은 주셔야죠~    s(ㅡ _-)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