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올렸던 글들이랑 연결됩니다. (_ _

케이블카를 타고 와서 본격적으로 집에 올라갈 준비를 합니다.
오전에 꿀빵은 사놨고 다음으로 중앙시장 활어시장에 들려 횟거리를 사가기로 했습니다.

전날 오미사꿀빵 본점에 들려서 꿀빵을 사려고 했으나 겨울 주문 폭주로 인해서 본점, 분점 다 매진이었습니다.
결국 다음날 오전에 들려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미사집 말고 시장에서 파는 꿀빵도 사 먹어봤는데 2g정도 오미사꿀빵이 더 낫더군요.
물론 가격도 오미사가 더 비싸지만 말이죠.

여기가 분점입니다.
본점은 세병관 근처, 분점은 통영고등학교 근처 아파트 단지 내에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전 본점에서는 꿀빵 사본적이 없네요.


이제 회를 뜨러 통영 활어시장으로 갑니다.
중앙시장 입구에서 조금 내려가면 통영 활어시장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다 보니 멀리 동피랑로 벽화가 보이는군요.  


입구부터 많은 사람들로 시끌법석 합니다.
사람 구경 해산물 구경으로 정신이 없지만 왠지 즐겁습니다.

새우는 성질이 급해서 쉬죽는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살아있는 새우를 보네요.
무슨 새우인지 궁금합니다.


오징어
살아서 막 밖으로 탈출하려고 하더군요.


엄청 큰 대구도 있었습니다.
3만원부터라고 하시던데 정말 살까 말까 고민 많이 되더군요.


겨울철 유명한 물메기입니다.
어딜가나 물메기 없는 곳이 없더군요.
한마리에 7천원 정도였습니다.


해삼, 쭈구미, 멍게, 굴, 개불 등등 ㅎㅇㅎㅇ~


가오리, 성대, 아귀 등등


쥐치 맞나요? ㅎㅎ


여러가지 조개들로 가득입니다.
중간에 물메기알도 보이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살거 사고 하다 회는 여기서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주머니가 친절하시고 잘 해주실거 같아서요. ^^;
저렇게 도미, 우럭, 부시리(방어) 3마리에 2만원인데 스티로폼 도시락으로 2개 나올만큼 양도 많았습니다.
포장과 얼음은 별도 장소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올라가기전 근처 조각공원에 잠시 올라가 봤습니다.
진짜 집으로 ㄱㄱㅆ~ 통영 Bye~


여차저차에서 집에 무사히 도착!
통영에서 바리바리 싸온 아이스박스를 개봉했습니다.
흰 도시락이 회를 담은 용기이고 나머지들은 털게, 자연산홍합, 갯가재 등입니다.


털게는 그릇에 담아 물을 부으니 다시 살아나서 막 움직이더군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바로 찜통으로~


덤으로 얻어온 가리비랑 같이 쪘어요.
크기는 작지만 살도 많고 달달하니 맛있더군요.


자연산 홍합은 손질해서 홍합탕으로...
손질하기 엄청 힘들어서 애좀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손질한거로 사와야겠어요.


실한 홍합 하나 드셔보세요~
살이랑 국물이랑 일반 홍합이랑은 차원이 다른 맛이납니다.


오미사꿀빵


특유의 끈적함과 달달함이 말 그대로 꿀빵입니다.


요건 케이블카 정상에서 산 굴통조림인데 결과는 낚였;;;




이렇게 겨울 통영여행이 마무리가 되는군요.
언제나 통영여행은 아쉬움이 남는거 같습니다.

날 따뜻해지니 다시 한번 떠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