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랩퍼] 어머니께서 올라 오셨죠..(힘들게 들고오신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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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은 내가 요리사 마싯는 토달볶 2일치 만들엇다에요처음이라 토마토 좀 덜볶은게 아쉽다에요 작성자 : 또롱이a

[매드랩퍼] 어머니께서 올라 오셨죠..(힘들게 들고오신 회....^^)

매드랩퍼 2002.10.20 02:02:07

조회 1811 추천 0 댓글 28

금요일...어머니께서 올라오셨지요..^^ 저희 집은 부산이구요...전 경기도에서 자취를 하구 있구요... 제 방이 좁은 관계로 수원 이모님댁으로 오셨죠...~_~ 레포트고 뭐고 다 미루고...수원으로 달려 갔죠...^^;;; 객지에서 제대로 챙겨 먹으려나 하시는 맘에...회 와 한우 낙엽살 , 황남빵 등등...이것저것 사들고 오셨어요...^^ 이것저것 가지고 오신 가방은 제가 들어봐도 무게가 장난 아니었는데.... "우리 아들 먹으라고 가져왔지"..하시는 어머니 말씀에 코끝이 시큰....오랜만에....다 큰 덩치가 응석도 부려봤죠...^^;;; 어머니도 제가 음식 잘 해먹는건 아시지만...ㅡ0-;;...솔직히..한우나..회 같은건 비싸서 엄두도 못내잖아요...^^;; 필요한건 없느냐...먹고 싶은건 없느냐...물으시는 어머니께..."나두 요새 잘벌어~~공연두 가끔 있구~~"...라고 말하며 걱정을 덜어 드렸죠....^^;;; 하루만 왔다 가실 계획으로 오셔서...금욜날 왔다가...토욜에 내려가셨지만...(12시 넘어가면 시간적으로 애매해서..+_+;;)...내려가시는순간까지 못난 아들 걱정을 하시더군요..^^;; 추석때 내려가지도 못했는데....-_ㅠ;; 우짜둥둥...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느낄수 있는 행복한 주말을 보냈답니다..^ㅡ^* 어서 어서 자리 잡아서..효도 하는 일만 남은것 같아요....^^;; 그럼..사진 볼까요?....+_+

광어 , 아나고 , 전어 회입니다..^^

회 접시만 따로 찍고...+_+ 맛깔나 보이지 않나요?...^^ 여느때 먹은 그 어느 회보다 더 맛있었답니다..^ㅡ^**

여러가지 쌈채들...+_+

땡-_-겨 주기~ 촛점이는 와사비 가지러 갔음...ㅡ0-;;;

느무느무 좋아하는 광어님...+_+;;

요건 황남빵 이랍니다..+_+ 얇은 껍데기에...가득찬 팥소...^^ 달콤한 맛이 환상이죠...~_~ 다만...좀 비싸다는...ㅡ0-;;; 혼자 한통을 가져가라고 하셨지만...너무 많으면 다 못먹을것 같아서...반통만 들구 왔죠..^^;;

빠질수 없는...땡-_-겨 주기~ 오~~~ 이 뺀질뺀질한 자태..ㅡ0-;;

한개 탁~~털어 넣으세요...+_+ 저기 팥이 보이는 이유는..껍질이 너무 얇아서...끄집어 낼때 통에 붙어서 저렇게 되지요..^^;;; 저 쪼끄만넘 한개에...400원 꼴이니...-_ㅡ;; 한우 낙엽살은 찍지를 못했어요...= _=;; 제가 빨리 빨리 구워서 날라야 할 상황이었기에....과감히 사진을 포기...했다는...-_ㅠ;;

정말 불편한 최하급품 의자를 쓰다가..허리가 너무 아파서..큰 맘 먹고 듀X백을 하나 장만 했지요..+_+;; 오늘 배달이 와서...첫개시 했습니다..^^;; 아...정말 앉아있는 감이 죽이네요..~_~;; 이렇게 편할수가...ㅡ0-;;

위풍당당 듀X백!! 원래 그냥 쓰던 싸구려 의자를 좀더 쓰려고 했지만... 나날이 통증이 커져만 가는 허리에...허우적 대다가...ㅡ0-;; 공연이 하나 들어와서...그 개런티로 장만 했지요....^^;;; 아....의자 위에서 잠도 잘수 있을것 같다는...+_+;;;;;;;;;;;;;;;;;;;;;;;;; (그래요...저...촌넘이라서 그렇슴다...-_ㅡ;;...이런데 처음 앉아 봤슴다...ㅠ0ㅠ;;) 아...우짜둥둥...싸늘한 날씨에 어머니의 사랑에...따뜻한 하루를 보냈네요..^^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전화도 자주 못드렸건만...-_ㅠ;; 불효자는 울어야겠죠...ㅠ0ㅠ;;; 잘 도착하셨다고....좀전에 전화를 하셨네요... 언능언능...효도해 드려야 할텐데...= _=;;; 그럼...부모님께 효도하는 행복한 휴일 되시길 바래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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