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고딩때 친구들과 본좌 생일도 축하받을 겸, 또 오랜만에 얼굴 볼 겸 해서 만났다오. 아직 몇몇은 학생이지만 직장인도 많아져서 예전에 만날때처럼 "저녁 굶고 깡소주마시기" 와 같은 극악초식은 더이상 펼치지 않고 그 비싼(?) 숳불 돼지갈비도 구워먹고 비싼 백세주도 먹는다오. 벌겋게 빛나는 이게 바로 숳불이요. (다 아시겠소만 그냥 코멘트 달아봤소) 숳불 위에 올려놓은 석쇠. 이때만 해도 별로 안추웠기에.. 실외 테이블이었다오 조명이 누리끼리한 조명이라 색이 조금 이상하오만 햏자들의 양해바라오. 풋고추와 상추와 깻잎. 첫잔은 좋은 술로.. 허허.. 본좌 소주를 싫어한다오.. 고기와 마늘을 올려놓았다오. 맛있어 보이지 않소? 역시 메인메뉴는 확대샷을 올려야... 냐하핫~ 본좌 마늘 매니아라오. 전에 올린 Mad for garlic 사진들은 보셨는지... 본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케익이라오. 여기부터 무대가 바뀌어 호프집이라오. 역시 야외테이블.. 요즘 갑자기 추워져서 오늘 저녁에 이렇게 야외테이블에서 맥주 마시다간 얼어죽을 것 같소.. -_-; 김나는 맥주라오. 드라이 아이스가 내외벽 사이에 들어있소. 신기하지 않소? (아니오? 하여간 본좌한테는 신기했소. -.-;; ) 고기를 빠방하게 먹었더니 배가 불러서 시킨것이 요 과일안주라오. 아웅... 여러 햏자들도 가끔씩 옛친구들을 만나보시오... 추억거리 이야기 하다보면 참 재미있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