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치즈케잌에 며칠동안 필꽂혀서 맹글려고 계속 생각하고 있는데 하루는 계란이 없어서, 하루는 크림치즈 사놓은걸 엄마가 식빵에 발라서 냠냠하는 바람에(-.-) 못맹글다가 오늘 드뎌 만들었습니다. 얼마 전에 모 인터넷 쇼핑에서 핸드믹서기를 상당히 싼 값에 샀는데~ 너무 편하더라구요... 한층 홈메이드 요리에 박차를 가할듯 합니다... 재료는 간단하게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2 패키지, 계란 2개(더 리치한 맛을 원한다면 2개랑 노른자 1개), 레몬즙 1큰술, 설탕 1컵, 덴마크 플레인 요구르트 2개입니다. 이 때 모든 재료는 1~2시간정도 상온에 놨두는 게 좋습니다. (온도차이가 많이 나면 잘 안부풀어올라요) 우선 크림치즈와 설탕을 믹서기를 이용하여 섞습니다. 너무 빠른 속도로 섞지 말고 중간에서 느린 정도로 섞고... 대충 섞어지면 계란을 뺀 나머지 재료를 넣고 핸드믹서기 느린 속도로 저어줍니다. 그리고서 계란은 한개씩 따로 넣으며 느린속도로 계속 저어줍니다. 몽글몽글한 침전물(?) 없이 매끄럽게 되면 틀에 넣어줍니다. 저는 귀찮아서 컵케잌 종이에 넣어줬구요...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20분정도 굽고, 150도로 줄여서 10분정도 더 굽습니다... 제꺼는 너무 반죽이 묽어서 못난이가 되었지만... 맛은 있었네요~~~ ^_^ 담에 더 이쁘게 맹글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