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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시장표 추어탕 To go, 명란젓과 참치전 = 집밥 + 북두칠성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1.19 13:59:56
조회 4025 추천 1 댓글 19





파트 단지 내에서도,

조그마한 재래시장 같은 시장이 일주일에 한 두번씩 서기도 하지요..

저희 단지에도 일주일에 두번씩 장이 서는데,
마트 가는 것 보다 가까워 좋고, 싱싱하며 가격도 저렴한 것도 많고..
무엇보다 장보는 재미, 사람 냄새 맡는(변태?) 재미가 있어 자주 애용하곤 합니다.

두번 서는 장에서 하루는 꼭 국을 파는 아저씨가 오는데,
선지국, 내장탕, 추어탕 등 집에서 해 먹기가 좀 번거로운 국들을 팔곤 해서
언젠가 부터 가끔 사 먹기도 하지요..

어느날엔가 사 온 추어탕...

전라도식으로 푹~ 끓여 살만 걸러내어 들깨가루와 함께 걸쭉히 끓여 내는데요..
경상도 출신이 저는 \'추어탕엔 방아, 산초가 들어가야 제맛!\' 주의라
집에서 화분에 키우던 방아잎과 산초를 갈아 넣었습니다. ^^;

마침 집에서 작업하다 그대로 둔 조명이 있었기에 먹기 전에 한번 찍어봤어요..
근데, 이거 김이 아주... ㅋㅋㅋㅋㅋ

img_3_1633_5?1263875592.jpg








김을 좀 가라앉히고... ㅋ
보시다시피 매운고추등을 좀 다져 넣어주면 더 맛있지요.. 칼칼허니..

img_3_1633_3?1263875592.jpg







경상도식 맑은 추어탕도 자꾸 생각나네요... ㅠ.ㅠ
서울, 경기지방에선 경상도식 추어탕 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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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준비한 반찬은..... 김치참치전

통조림 참치에 김치, 파, 고추 등 다져넣고 달걀 풀어 부치면 끝~ 맛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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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과도 잘 어울리는 반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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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한끼!!!!!

img_3_1633_6?1263875592.jpg








고향에서 가져 온... 하지만 고향에서 직접 만들지는 않은..
제가 와방 좋아하는 명란젓 양념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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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 없고, 시중에 파는 명란젓에 참깨, 잔파 및 쪽파 송송, 참기름 한방울 딱 뿌려 먹음 더욱 좋아요~

저거 넘 맛있어서 냉장실에다가 아끼 두었다가,
담에 보니 하얗게 곰팡이... ㅠ.ㅠ
냉동실에 두려다가 맛이 떨어질 것 같아 냉장실에 보관했더니 생각보다 금방 상태메롱 되네요...

맛있는 건 적당히 아끼고 땡길때 얼른 먹어버립시다!!!! ㅠ.ㅠ

img_3_1633_1?1263875592.jpg








명란젓 한 젓가락에 추어탕에 밥 말아 한 숟가락~!!!!

저렴하고 맛있게 한끼 해결!!!!!!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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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다양한 음식을 좀 더 다양하게 많이 찍어봐야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밥 먹는 것도 조명 세팅되면 이렇게 좀 찍어보고 해야겠어요..


요즘 일할 때 제대로 갖춰놓고 찍는 사진에 대해 스스로 슬럼프에 빠져 있습니다.. ㅠ.ㅠ
뭐 클라이언트분들은 좋다고 하시는데, 스스로 뭔가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슬럼프에.. ㅋㅋㅋㅋㅋ
똑같은 피사체에 똑같은 구도와 색감이라도 조명의 변화에 대해 사진의 분위기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더군요..
하지만, 아직까지 빛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다루기가 어렵습니다. ㅠ.,ㅠ

많은 질책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





아!! 두 달전에 있었던.. 수십년만의 우주쑈가 온다던, 유성사진을 찍으러 나갔던 사진입니다.
유성은 못 잡고, 비행기의 궤적만.. ㅠ.ㅠ

img_212_1634_1?1263875793.jpg






반대쪽을 열심히 찍어봐도,,
그 새벽에 일어나 두시간 동안 떨며 찍어도......
사진에 담는 건 고사하고 눈으로 살짝 스쳐 보는 것도 둘이합쳐 너다섯개.... ㅠ.ㅠ

우주쑈는 그 분들만의 그냥 쑈 였나 봅니다..
뉴스에서 하도 떠들어 대서 뭔가 정말 우수수~ 떨어지길 기대한 건 바보같은 생각이였나봐요.. ㅋㅋㅋㅋ

그래도 찍고 나서 보니 북두칠성을 제대로 잡은 것 같아요..
가운데쯤에 국자 모양의 북두칠성이 보일겁니다.

별자리 담아낸 건 첨이라 뭐 나름의 의미가.. ㅋㅋ

img_212_1634_0?1263875793.jpg



맛있는 하루 만드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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