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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베개]S&B EXTRA HOT GOLDEN CURRY & 오징어잡채

편한베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14 23:14:00
조회 6568 추천 0 댓글 13


언제인가 일요일은 한번 움직여 볼까 했지만...
모처럼 집에서 뒹굴 뒹굴 거리고 싶어서..
냉장고를 뒤적 뒤적 거려 카레를 해 먹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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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명동 롯데백화점 지하를 둘러 보던 중..
S&B 카레 종류 중에..
처음보는 제품이 보여서 구입..
5단계의 매운맛이 있는 카레로 알고 있는데...
가장 매운 단계의 검은색 5단계 카레도 전혀 안 매워서 조금 아쉬웠는데...
EXTRA 라는 단어까지 붙으니 기대반 & 설레임반 으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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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에 청양고추도 다져넣어 보고...
고춧가루도 넣어 매운맛을 증가시켜..
카레를 종종 해 먹는 저로서는..
기대가 큽니다...
앞에 두가지 방법은 이상할 거 같지만 은근 매운맛 좋아하는 분들에겐 추천..


a0102532_4bed548c35579.jpg


카레향과 매운맛을 더 증가 시키기 위해 카레 파우더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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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뚝딱 뚝딱 만들어서 한컷..
향은 일반 골든 카레랑 비슷한 거 같고..
매운맛은 대실망..
ㅠ.ㅠ
뭔가 좀 낚인 기분이 들기도 하면서...
일본인들의 호들갑에 낚인거 같기도 하고...
차라리 우리나라 매운맛 분말 카레가 더 알큰한 거 같다..
입맛이 나이가 들어감에 점점 변하는지...
예전엔 돼지고기로 한 카레가 좋았는데..
이젠 돼지 특유의 그 향이 카레랑 잘 매치가 안되면서...
이젠 소고기 아니면 카레가 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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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끼 식사 해결 하기엔 좋은...
깊은 보울에 밥을 넣고 슥슥 비벼서 먹는 것도 좋지만...
넓은 접시에...
밥을 조금씩 적셔 가면서 먹어주는 게 더 맛있는 거 같은 기분이...
아무튼 전혀 맵지 않은 엑스트라 핫 골든카레..
다음엔 캡사이신 이라도 구해서 넣어볼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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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아침에 카레를 해 먹었다가...
저녁에 누나랑 조카가 와서 또 카레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오늘만 카레를 2번 했구나..
(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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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밥 먹기도 귀찮고..
밥맛도 없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오징어랑 새우 등등이 보여서..
오징어 잡채를 해 먹기로...
대충 양념을 만들어 들들 볶았슴..
굴소스,간장,물엿,매실 액기스,참기름,청주,약간의 소금 등등이 들어 간듯..
저를 너무 과소평가 했던가??
당면을 너무 조금 불려서....
몇번 흡입했더니 끝...
ㅠ.ㅠ
아직 당면이 어느 정도여야 1인분 인지 파악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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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를 넣었더니 향긋한 파향이 좋더군요..
청양고추를 넣었더니 매콤한 맛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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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오징어 칼집이 핵심포인트..
매번 칼집을 내면서도 어떻게 하면 돌돌 말리는지 헛갈린...
(ㅡ.-)a
오징어에서 나오는 수분 방지를 위해...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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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도 고명이 되어버린...
ㅠ.ㅠ
나중에 밥을 조금 얹어서 먹으니 허기는 그럭 저럭..
뭔가 좀 심심한 밤이군요...
요상스럽게 너무 조용합니다..
술은 안먹어서 그런가??
ㅠ.ㅠ



http://blog.naver.com/pillo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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