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휘모리 : 닭꼬치, 사과소주

스즈나

2010.08.12 20:19:49

조회 5562 추천 0 댓글 14

닭꼬치 전문이고 사과소주가 맛있다는 집인데 정말 벼르다가 갔어요;

맨날 갈때마다 자리가 없었는데 방학중에 평일이라 그런지 자리가 있더군요.

모듬꼬치(중)이랑 사과소주를 시켰는데 사과소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사과랑 얼음이 동동 떠있네요;

사과에 흠집이...;ㅁ;

흠집 있어도 먹는덴 지장이 없겠죠;

맛이 궁금해서 사과소주부터 먹어봤습니다

사과향이랑 소주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예전에 다른 사과술 먹어보고(주지몽 이었나? 그런 이름) 이렇게 맛있는 술도 있구나 하고 놀랐는데, 거의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적당히 먹고 있는데 꼬치가 나왔습니다.

대나무통에 주룩 늘어서 주네요.

꼬치는 맛있었는데 나중에 환기가 잘 돼서 금방 식었어요;

보통 고기가 있는 닭꼬치랑

닭 모래집이랑 염통 꼬치랑 (좀 먹은 상태에서 찍은 사진)

은행이랑 마늘 꼬치가 나왔습니다.

두명이 먹기 딱 좋은 양이예요;

데리야끼 소스가 너무 짜거나 달지 않고 적절했습니다;

불에 구운 맛도 맛있었구요;

사과소주 다 먹고는 들어있는 사과도 먹는데

소주에 들어있던거라 색도 안 변하고 아삭아삭하고 달고 맛있었어요;

이빨자국도 나있고 초점도 잘못 맞춰져서 작게 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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