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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돋녀] 친구와 함께 먹은 저녁밥상 & 아침상

컹신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31 21:35:54
조회 3971 추천 0 댓글 20

다른 학교보다 일주일이나 개강을 빨리 해서 요즘 학교다니느라 정신이 없네요.
벌써 2주차라니...

얼마전 제가 좋아하는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둘다 수험생이기 때매 후다닥 초 스피드로 밥상을 차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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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다 차리는데 한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가운데 검은 깨 뿌린 것은 --; 그 전날 닭 다리 살만 발라서 양념에 재어 놓아서 금방 요리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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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지에스 마트 갔더니 미역줄기 포장된 것이 500원으로 세일해서 겟 함... ㅎ
하루종일 물에 담가서 짠 맛 빼고 친구 오자마자 바로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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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지만 맛있는 꽈리고추 소고기 볶음,,,은 아니고 뭐라고 해야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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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진짜 질리도록 먹은 가지나물... 이것은 정말 눈 감고도 만들 수 있음.. (너무 날림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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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돋녀여... 깨로 흥하고 깨로 망할지니;;
요리 다 하고 깨 뿌리는데 저렇게 많이 뿌릴 생각은 진짜 없었는데 깨통에 깨가 쏟아져서  요리 망침...
이때 기분이 어찌나 허탈하던지.... -.- 그 후로 깨통 구멍 반절 막아버림;

메인 요리는 닭다리 사다가 살만 발라내서 고추장 간장 설탕 뭐 이것저것 넣고 재어놨다가 친구 올 때
버터 좀 넣고 달달 볶았음.
콩나물은 삶아서 물기 빼고 아삭거리게 냉장고 잠깐 넣어뒀다가 밑에 깔았음.
맛있었음 ㅎ;(검은깨때매 망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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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먹어도 부담 없는 된장국.


-----

이건 오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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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쌀이 떨어져 100% 현미 -.-; 도대체 현미는 어떻게 해야 밥이 맛있게 되는 걸까...읔...


아침부터 갈비를 먹기 위해선 전날 손질 필수..
본래 갈비를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너무 신선해 보이는 갈비를 세일 하길래 겟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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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살이 대박 많이 붙어 있는 갈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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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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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를 뜹니다.
그 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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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없이 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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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은 색깔은 비록 이상하지만 -.- 맛은 좋았음...
사과 1개 양파 반개 갈은 다음에 조선간장 2작은국자, 설탕, 물엿, 약간, 후추, 생강, 마늘 딱 이렇게만 넣었음.
암튼 밤동안 양념장에 재워서 냉장고에 숙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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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밥
갈비가 너무 타보이는데 실제로는 저렇게까지는 타지 않았어요.
딴생각 하다가 갈비 태워먹음.

양파랑 호박 저렇게 기름에 살짝 구우니깐 맛있더라구요 달달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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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에 양파 하나씩은 꼬박 먹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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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달지 않고 간이 적당히 배여 맛있었던 갈비..
사진이 너무 못나와 아쉬움.....
나머지 갈비는 걍 찜으로 해버렸음 ㅋㅋㅋ 구우면 다시 탈 것 같아서.

즐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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