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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利 α550] 삼각지 평양집 - 차돌박이, 양곱창, 양밥 & 포장마차

명리(名利)(116.122) 2010.10.29 07:40:32
조회 8027 추천 1 댓글 30


직장은 강남이고 집이 사당인 친구와 중간지점에서 술먹기 2탄입니다.
사는 곳이 극과 극이기 때문에 서로 교통이 편리한 중간 지점을 찾다보니 딱 삼각지더군요.

이날은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삼각지 평양집을 찾기로 했습니다.
차돌박이하면 근처 봉산집도 유명하지만 인터넷 평과 양밥을 참고해 평양집에 자리를 잡았어요.

봉산집이나 평양집이나 둘다 차돌박이가 유명하고 양, 사태 등 비슷한 메뉴를 파는데
봉산집은 차돌된장이 평양집은 양밥이란 서로 차별되는 메뉴가 있어서 구분아닌 구분이 되는 편입니다.

공통점은 둘다 비싸다는거...-_-;;

2층에 자리를 잡고 차돌하나, 양, 곱창 하나씩을 시켰습니다.
곱창은 평이 별로였는데 친구가 첫경험이라며 다 시켜보자고 하네요. ㅂㅌㄱㅇㄴ;;

시작은 차돌부터...
값은 비싼데 양이 그리 많지 않아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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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한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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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저한테는 정말 돈 모아서 날 잡고 와야하는 곳이에요.
여기 항상 사람 북적이는거 보면 참.. 부럽네요. 좀 껴달라는 ㅡ-);;
참고로 메뉴에 내장곰탕도 괜찮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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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의 영혼이 빠져나갑니다.
지켜보는 제 정신도 혼미해지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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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매콤한 양념장
좀 새콤한 맛이 강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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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기만 빠지면 바로 시식들어가야겠죠? 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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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흑~ 진짜 차돌의 맛이란...^^乃
진한 소느님의 맛에 소주가 그냥 콸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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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이렇게 먹어보라고 해준건데 전 그냥 고기만 먹는게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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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 접수 끝내고 바로 양과 곱창으로 넘어갑니다.
차분히 천천히 먹을까 했는데 서버분이 오셔서 그냥 다 끝내버립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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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 쑥닥쑥딱~
여기 양이 맛있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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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은 딱 봐도 좀 실망스러웠어요.
불판때문에 그나마 있던 곱도 다 흘러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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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의 아쉬움은 양이 그냥 다 깨끗이 씻어 버리네요.
자주 먹는 게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먹어본 양 중에서 손에 꼽히게 맛있습니다.
입안에 양이 쫄깃탱탱하니 걸림없이 씹히더니 그냥 녹아요. ㅜㅠ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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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먹다 보니 마늘이 탔네요.
역시 곱창 말고 양을 더 시켰어야 했습니다.
안주가 좋아서 그런지 이날 정말 소주 많이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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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먹던 양도 다 먹어가고 해서 양밥을 주문했습니다.
왕십리 대도식당의 깍뚜기 볶음밥이랑 비슷한데 안에 양이 들어있어서 양밥이에요.
덕분에 양도 그리 많지 않은데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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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깍뚜기때문에 새콤매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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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츄르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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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 보이는 내장부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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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서 아껴 먹었는데도 10만원 가까이 나왔어요.
역시 여긴 회사 회식때나 와야 하는 곳인가 봅니다. ㅡ-);;


시원하게 계산은 친구가 했지만 그 뒤에 제가 쏜게 많아 결과적으로 거기서 거기였어요.
1차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자리를 마무리할려고 근처 우리은행앞 포장마차에서 한잔 더..;;

포장마차 기본안주
오리지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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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직화 닭똥집 or 닭근위 or 닭모래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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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필요해서 마지막에 우동하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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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이 월요일이었는데도 너무 마셔서 나머지 일주일이 아주 힘들었었어요.
아흑 월요일에는 좀 자제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크흑;;

생각해보니 술먹자고 한 친구놈이 앞잡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 항상 그 앞잡이에 선동 당하구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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