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업데이트, 그 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답니다.
 



 
그 중에 하나: 집에서 큼직한 요리 이벤트가 있었으니....
 






이 요리 이벤트를 위해 많은 야채들이 사용되어야했습니다.
 





그리고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우리의 영웅, 줄리아 차일드 요리사님의
일대기 영화를 보면서 요리를 감상했지요.

 







쨔잔.  요리는 바로 스테이크 요리. 처음에는 초고온으로 주철 프라잉팬에다
양쪽으로 달군후에 후딱 뒤집은 다음, 좀 뒀다가 고온 오븐안에 넣어서
잠시 익힌 후, 그 다음에는 육즙이 진정되도록(?) 내비 두는 고난도 요리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육즙 진정 과정을 찍은 사진임...팬 아랫부분에 버터가 다 녹아내렸내요)





오, 저 영롱한 고기 표정을 보시라. (버터 때문임)
 







그런데 미디움레어로 하려고 했지만 온도계가 없어서 미디움웰로 구워졌음.
다음 번에 잘 맞춰야지요.
 






스테이크 먹으면서 줄리아차일드의 일생 영화를 보면서 느꼈는데
부부가 서로서로 도와주면서 살아가니까 많은 업적도 남기고 즐겁게 살 수 있더군요.
 




 





한 따뜻한 주말에 뉴욕에 후딱 가서 친구들 가족이랑 동물원으로 갔지요.
 




 



  허걱! 
 




  
 
헛! 제 샐러드에 거북이들이 들어가있어요!
 





동물원의 가을 풍경
 



 

이렇게 뉴욕 친구들과 하루를 지내고 다음날 뉴저지 다른 친구들 부부를 보러 갔지요.
주변 주일농장 (Farmer\'s Market)에서 선물로 수제 케이크하나 골라서 갔지요.
(안타깝게도 케이크 사진을 못 찍었음)

 




 

이렇게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뉴저지 유명한 일본 대형수퍼마켓에서
라면을 먹었답니다.  종류가 많아서 유혹때문에 고르는데 힘들었어요.






요 돈카츠 라멘으로 골랐지요.
 





너무 유명해서 줄이 끊임없이 계속 연결되더라구요
 





오오오오오. 국물도 진하고 면발도 쫄깃하고 좋아요. 설렁탕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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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부록 사진들입니다.)

그러나 맨날 이렇게 먹고 놀기만 하고 지내지는 않았으니
하루는 필라델피아 예술홀에서 열리는 라디오 쇼를 보러 갔습니다.


미국 NPR라는 공영 방송국에서 하는 시사 코믹 뉴스 퀴즈쇼인데
듣는 사람이 2백만명이 넘는 아주 유명한 쇼입니다.

 

 

이거 보려고 사람들이 구름같이 많이 왔어요
 

완전 매진이었습니다.
 




 
 




고정 진행자들도 재미났지만 오늘의 초청 손님으로
유명 음악인 바비 멕페린이 왔답니다.
매우 음악적이고 웃기고 즐거웠던 쇼였지요.

 
참고로 이날 녹음된 쇼는 여기에 올라와 있답니다.
http://www.npr.org/templates/rundowns/rundown.php?prgId=35&prgDate=10-30-2010

   
그리고 그 다음날 새벽 4시에 바로 캐나다로 출장갔지요. 휴.  ^^;
 





즐거웠던 한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