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ㅋㅋㅋ

좀 귀차니즘이 많이 발동해서

20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올리네요 ㅜㅜ

한달전에 어머니랑, 형이랑 같이 단풍놀이를 갔습니다

하루종일 놀다 오느라 아주 좋았네요 후후

한계령을 넘어가서 회를 먹고 구경좀 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한계령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 차들이 생각보다 많이 밀리더라구요..

그보다도 한계령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단풍이 없더라구요 ㅜㅜ

바람이 휩쓸고 지나갔나봐요 좀 슬펐음 ..

그래도 설악산은 이쁩니다 !

올라가진 않았지만 정말 입이 떡떡 벌어지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줘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

산얘기는 여기서 접고!

드디어 도착한 우리나라 3대 미항인 남애항입니다.. 와보니 왜 미항이라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ㅋㅋ

회 센터에 왔습니다 !

10호점까지 같은 건물을 쓰고 있네요

그 중에서 어머니가 구면이 있으신 5호점? 으로 먹으러 왔습니다 !

따로 메뉴는 시키지 않고.. 그냥 알아서 달라고 했나봐요

사실 회를 잘 모르니까 주는대로 넙죽넙죽 받아먹어야죠 ㅋㅋ 흐흐

스끼다시가 나옵니다!

바지락인줄 알았는데 백합이랍니다.. 무식돋네요ㅋㅋ

맹물에 끓여서 삶아서 먹으면 됩니다 !

팔팔 끓을때 입을 쩍쩍 벌리면

건져서 홀랑홀랑 먹어버리면 됩니다ㅋㅋ

그닥 조개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많이 남겼네요 ㅜㅜ

초장과 간장 !

상추, 배추, 깻잎, 고추 등등이 들어간 쌈채소들 !

달짝지근한 땅콩조림입니다

신기하게도 송편이 나오더라구요.. 속에는 팥소가 들었구요 쑥떡이었습니다 !

해초로 만든 국수라는데.. 잘 모르겠어요... 맛도 잘 모르겠음 ㅜㅜ

마카로니 샐러드 !

고추, 마늘, 와사비

땅콩이 들어간 맛있는 쌈장

회 먹기전에 먹는 여러가지 해산물입니다 ! ㅋㅋㅋㅋ

오징어, 개불, 전복, 가리비, 멍게군요 ..

저는 오징어가 좋아서 오징어만 골라먹었습니다.. 으으 ㅋㅋㅋ

드디어 나오신 메인회 입니다 !

어떤회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도다리랑 놀래미였나?? 생각은 안나지만 대충 맞을꺼에요 !

서울에서 먹는 것보다 좀더 쫄깃쫄깃 맛있다고 할까요??

회맛은 잘 모르지만.. 분위기 탓인지 진짜 맛있는건지

바다에 와서 먹는 회가 훨씬 맛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

서비스로 주신 꽃새우 회입니다 !!!!!

새우가 막 살아있는데.. 아주머니가 머리를 꺾어서 주시면 받아서 초장발라먹으면 됩니다 ㅋㅋㅋ

맛은 있는데 ! 뭔가 징...그러운....

그래도 먹기 힘든 재료같아서 홀랑 먹어버렸습니다

아 맛있는 고등어느님이 회로 나왔습니다 !!

고등어를 바로 잡아서 테이블마다 조금씩 서비스로 주시는 것 같던데

아.. 진짜 맛있습니다 ㅋㅋㅋ

저는 기름이 많은 고기가 좋아요.. 고소고소 하고 좋았습니다 !

별미인 어죽입니다 !

생선을 갈아서 들깨가루, 미역을 첨가해서 죽을 만든 것 같았어요 ! ㅋㅋ

정말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선 회보다 이게 더 좋다던데.. 저는 회가 더 좋아요

회를 다처먹으니 매운탕느님이 나왔습니다 !

매운탕은 어디나 비슷한 것 같아요 ㅋㅋ

동해라서 그런지 진짜 물이 맑더라구요!

들어가서 놀고싶었지만 너무 추워서 패스했습니다 ㅋㅋㅋ

3대 미항이라는 남애항의 모습입니다 !

낚시하시는 분도 많네요

남애항 주변의 휴휴암에서 팔던 생선구이입니다 ㅋㅋ

물론 먹진 않았슴니다ㅋ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

구름도 너무이쁘고, 바람도 상쾌했습니다 ㅋㅋ

휴휴암에 왔으니 부처님도 한컷

마지막으로 필례약수터에 들렀습니다 !

약수터에서 약수한잔 했는데.. 제입에는 별로군요

모처럼 서울에서 빠져나와서

가족과함께 아주 즐거운 여행을 했습니다 !

바다에서 회를 또 언제 먹게될까요 ㅜㅜ

아무래도 내년이나 되야지 다시 찾아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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