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오늘의 일본요리 - 탄탄멘 + 주전부리

주유소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1.28 19:41:31
조회 4255 추천 0 댓글 13



c0073194_4cf2288c3b47f.jpg
한동안 중화요리 먹어서 변화를 주고자 오늘은 라멘 먹으러 왔습니다.
이전에는 돈코츠, 소유 라멘만 먹어봤기에 이번엔 먹어본적 없는 탄탄멘을 주문합니다.
음... 사실 탄탄멘 자체가 중화풍인데 말입니다. 중화요리의 마수에 벗어날 수 없나 봅니다.
유래를 따지자면 중국 쓰촨성의 매운 국수 요리가 시초인데
매운 거 잘 못먹는 일본에서 의외로 인기가 많아져 어레인지된거라 합니다.

c0073194_4cf2288d229f0.jpg
하꼬야라는 라멘 체인점에서 먹은건데 매운맛을 1,2,3단계로 나눠줍니다.
2단계를 주문했습니다.
면을 한번 크게 들어 뒤집어서 숙주를 국물에 푹 담가서 익혀줍니다.
그러고보니 차슈 얹어달라고 말하는 걸 까먹었군요. 고작 천원인데.

의외로 틈새라면 급으로 매우면서도 닭고기 육수로 우려내서 그런지 진한 맛이 납니다.
쫄깃한 면과 약간 익어 아삭한 숙주를 같이 씹으면
일본의 차이나타운 포장마차에서 바바리 코트입고 탄탄멘 한그릇 먹고 있는 미중년이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c0073194_4cf2288f2392e.jpg
어느 정도 국물을 먹은 후

c0073194_4cf2288eef8bd.jpg
공짜로 주는 공기밥을

c0073194_4cf2288fc4c57.jpg
던킨 도너츠, 아니 그냥 던킨(dunkin)
매운 국물과 찬밥과 반숙 계란의 삼위일체로 마무리 짓습니다.
사실 여기서 못먹어본 메뉴가 많으니 다음부터 하루는 중화요리, 하루는 여기서 먹어봐야겠습니다.

161F4C284CF0F15C36DDC7
Fire in the hole인 입안의 전쟁터를 종전시키기 위해 디저트를 먹으러 어제의 그 케밥집에 왔습니다.

121E90284CF0F15C3A76A3
당연히 이거 먹으러 온 겁니다.
이제 주인이신 터키 아저씨 두분이 제 얼굴보고 웃으시며 또 오셨네요 할 정도.
오늘은 초코 맛 사왔습니다.
안면이 트여서 그런지 엄청 많이 주시더군요.
역시 형제의 나라입니다.


어제도 말했듯이 돈두르마는 하도 쫀득해서 이런 장난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해봤습니다.

c0073194_4cf228906f351.jpg
안정권입니다.

c0073194_4cf2289059a27.jpg
조금 무리해봅니다.

c0073194_4cf22891b3d35.jpg
아예 확 뒤집어 봤습니다.
약간 흔들어도보고 한 3분간 냅둬봤는데 그대로였습니다.
이것이 형제의 나라의 위엄.
이짓 하는 동안 옆에 있던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본건 자랑일수도 있고 안 자랑일수도 있고.

c0073194_4cf22891a1986.jpg
태고의 달인 실컷 플레이하고 오는 길인데
저녁은 귀찮아서 시내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타코야키 사왔습니다.
장사 접기 직전이라 몇개 더 얻어왔습니다.

c0073194_4cf228939f941.jpg
장사 막바지 거라 그런지 오래 구워서 겉이 바삭바삭합니다.
3조각 정도 있는 문어도 작지만 씹는 맛이 납니다.
근데 소스는 너무 많이 뿌려주신거 같더군요.

c0073194_4cf228ed567e8.jpg
같이 팔고 있던 잡채떡바입니다. 장사 막바지라 서비스로 하나 더 얻었습니다.
말 그대로 떡안에 잡채를 넣어 구운 것입니다.
야식용으로 먹으려 했는데 그냥 하나 먹어봤습니다.

c0073194_4cf228f03e1c8.jpg
쫄깃한 떡을 주욱 베어먹으면 안에서 잡채가 나옵니다.
잡채 퀼리티는 그냥 그렇지만 떡과 같이 먹으니 특이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일본에서 파는 야키소바빵의 한국식 어레인지+떡 버전이라 볼 수 있겠군요.

c0073194_4cf228f195939.jpg
c0073194_4cf228f1866ac.jpg
시장 지나오다가 리어카에 뻥튀기 가득 담아 파는 아저씨 있길레 밤참용으로 사왔습니다.
술집 술안주로 나오는 고리 모양 강냉이의 라지 사이즈 버전인데
크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입안에 가득차서 고소한 맛이 배가 되는 거 같아 맛있습니다.









이제 잘까...
사실 오늘도 출근 했어야 했는데 못 나간게 안 자랑.
그래도 딱히 별 문제 없는건 자랑.
나 이번주에 서울 갈 돈 부족해지는 건 안 자랑.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38214 Sㅏ과잼. [12] 3세계(118.42) 10.11.30 1708 0
138213 치킨을 만들어 먹었삼 [26]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3370 0
138211 오늘의 늦은 저녁 [18] 샛별장군(211.215) 10.11.30 2570 0
138210 마지막으로 버터가 썩을라고해서 [9] z(115.95) 10.11.30 2266 0
138209 [..ori..] 함박스테이크, 스파게티.... [30]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10531 2
138207 전 왜이렇게 요리를 못할까요? [18] 시마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209 0
138206 자취생의 떡볶이 [13] 하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610 0
138205 생크림이 썩기직전이라 만든거 [7] z(115.95) 10.11.30 2138 0
138203 버섯 새우 칠리 탕슉 [11] 더리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649 0
138202 집에서 ~치킨 . [11] 딸기시나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042 0
138201 [숯]배고픈 근로자의 회사짬72&막내와 한잔.jpg [17] 숯불에구웠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3929 1
138199 돈까스 먹었습니다. [18] 톡톡t는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3196 0
138198 아버지의 활어회 [6] 으멈므엄(175.119) 10.11.30 2127 0
138188 [아싸] 카레볶음밥 [12] 眞아웃사이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245 0
138187 [PJY] 펜네 떡볶이, 망고.. [15] PJ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3031 0
138186 맛잇는국수 끓이는법 알아냄 [5] 기갤(121.154) 10.11.30 2030 0
138185 홍게 [11] 체리필터(114.201) 10.11.30 2065 0
138184 저녁도 볶음우동 [13] 순창규츄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637 0
138182 오늘의 터키/중화요리 - 라이스케밥 + 羊肉炒芹菜 [23] 주유소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967 0
138181 요즘 집에서 먹는 메뉴는 [5] (218.239) 10.11.30 1621 0
138179 피자, 와플. 맥주. 닭 [12] 휴학생-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141 1
138178 오늘의 아점저!!! 육재장죽+낙지김치죽 [11] Lure a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132 0
138176 다들 치느님 앞에서 무릎을 꿇어라...ㅠ,.ㅠ [8] 김기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141 0
138174 호텔음식 쳐묵쳐묵 [12] 볼프간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3189 0
138156 시원한 콜라 한잔.JPG [15] 435435435435(58.226) 10.11.30 2669 0
138155 남은 제사 음식 다 먹어치우기 [9] ㅇㄴㅁ(58.143) 10.11.30 2507 0
138154 우동 웰빙넛바믹스 [19] 한입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651 0
138153 석류랑 전자렌지계란찜 [8] 껄이(121.190) 10.11.30 2219 0
138152 최근에 먹은것들.. [11] 아끼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130 0
138150 친구가 한턱쏜다고해서 따라가먹은 음식..; [10] ♡DODA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3048 1
138149 홍대 여기저기에서 먹은 깔쌈한 밥 [15] 아침에사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3357 0
138148 아이디 미스테리껌 [9] 인더풀(118.217) 10.11.30 2698 0
138147 오늘 점심 식사 [5] 여답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1701 0
138146 가난한 백수의 점심식사 [21] 백수(118.35) 10.11.30 3245 0
138145 3분전에 만든 볶음 우동 [11] 순창규츄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373 0
138144 유부초밥 만들어 먹었어요 [10] 거포쨔응(121.124) 10.11.30 1633 0
138143 가난한 자취생의 어제 먹은 아점저야 [10] 뉴비는늅뉻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437 0
138139 오타루에서 먹었던 아이스크림 [8] 처키(114.167) 10.11.30 1841 0
138138 자취생의 저녁식사 [11] 하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425 0
138137 증권사 이벤트 1등 당첨해서 받은 선물 [13] 망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3243 0
138136 자취생의 이틀먹을 간식거리 ㅋㅋㅋㅋㅋ.jpg [11] ㅇㅇ(175.121) 10.11.30 3834 0
138135 우동 한그릇^^ [14] 6개월 방위(113.30) 10.11.30 2511 0
138134 막창 [10] 조헬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075 0
138132 휴게소 우동~ [9] 히노키(124.54) 10.11.30 2709 0
138128 인도 견문록 카레특집.. [9] 마계요리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2682 0
138127 [punkstory] 삼각지역 '삼각정' - 모소리살 [14] punksto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6392 1
138119 과메기 [4] 몽고간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1532 0
138117  아 침 밥 냠 냠 [8] 11이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1478 0
138098 <응가> 더프라이팬 ㅋㅋㅋ [21] 김응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3569 0
138067 오늘의 야식 - 편의점 이것저것 [23] 주유소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30 472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