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낸, 한 때는 잘나가던 이곳, 코코스... TGIFriday\'s와 기타 여러가지 새로운 브랜드가 들어오면서 점점 세력이 밀리더니 요즘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네요. 하여간... 오랜만에 가본 코코스입니다. 워낙 늦은시간에 가서... - 문닫는 시간에서 1시간반 전에 도착. 빨리 먹고 나오기 위해 비교적 간단한 메뉴로 시켰습니다. 제가 먹은 것은 카우보이 오믈렛. 동행한 햏자가 먹은 것은 김치볶음밥. 카우보이 오믈렛은 수프 + 음료 + 샐러드를 주고 4천원인가 추가되는 샐러드세트로 시켰습니다. 환타 야채수프. 같이 간 햏자에게 물었죠 \'크림 수프가 좋아 야채 수프가 좋아?\' \'크림수프\' \'여기 야채 수프로 주세요~\'   ㅋㅋㅋ 연장은... 이런 연장들이... 샐러드 단무지와... 미역국으로 추정되는 국물. 국물이 미역국 맛과 유사한데 미역도 없고 좀.. 이상했습니다. --; 카우보이 오믈렛. 오므라이스가 아니라 오믈렛입니다. 계란 안에는 고기와 각종 양념이 들어있죠. 위에 올린 하얀 것은... 치즈맛이 좀 나는.. 그런 소스였는데, 계란에 펴서 발라 먹었습니다. 맛은 괜찮더군요. 김치볶음밥. 두툼한 계란후라이가 인상적이었죠. ^^ 외제 레스토랑에 밀려 사라져가는 코코스... 하지만 또다른 국산인 빕스와 스카이락이 약진하는 걸 보니 한편으로 안심도 되네요.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