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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음식점 강가..

한티 2003.02.02 00:20:30
조회 2171 추천 0 댓글 25

회사선배가 저녁을 사준다고 메뉴를 골라보라고 하길래 아주 신기한걸 골라보았습니다.  바로 인도요리... 인도 음식점 \'강가\'란 곳에 대해 이전부터 들어보았는데, 압구정 어디쯤 있는 줄만 알았더니 여기저기 분점을 많이 냈더군요. 그 중 선배가 일하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여기 역삼점에서 먹게 되었답니다. \'강가\'는 우리가 들어본 \'갠지스\'강의 본토 발음이라는군요. 인도 사람들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그 강의 이름이죠. 강가 역삼점은 스타타워 지하에 있었습니다. 음식점 입구. 이렇게 열린 공간이었습니다. (사진 찍은 곳은 음식점 바깥입니다. 사이에 벽이 없죠.) 옆에는 IL MARE도 있었구요... 내부 벽에 있던 붉은 천 장식... 제 앞의 기본 세팅입니다. 인도에서는 보통 이런 도구를 안쓰고 손으로 먹는다던데요... 그래도 상류층 사람들은 이와같이 서양식 연장(?)을 사용한다네요. 내부의 모습. 다른쪽 벽면에는 보라색과 푸른계통의 장식이 되어있군요. 손님중에는 외국인도 몇명 보였습니다. 망고라씨.(Mango Lassi) (5천원) 인도망고가 들어간 수제 요구르트입니다. 뭐.. 맛은 요구르트 맛이 나더군요. 맛있었습니다. 쿠첨버 샐러드 (Kuchumber salad) (5천원) 전통인도드레싱과 어우러진 과일과 야채 샐러드.. ...라고 홈페이지 메뉴 소개에 써있군요. ^^ 역시 요구르트 맛이나고, 인도의 독특한 향이 물씬나는 샐러드였습니다. (뭐라고 말로 설명이 힘든.. 인도의 향...) 스페셜 펀자비 티카 (Special Punjabi Tikka) (만7천원) 매콤한 소스와 요구르트가 첨가된 뼈 없는 연한 닭... ...이라고 역시 홈페이지 메뉴소개에... (메뉴 이름을 못외워서 홈페이지를 보면서 기억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스페셜 펀자비 티카 계속... 첨엔 \'탄두리치킨\'이란 메뉴를 들어본거 같아서 시킬까 했는데 이것도 비슷한 종류이고 뼈가 없다길래 시켜보았습니다. 붉은색이라 맵지 않을까 했는데 매운 맛은 별로 안나군요. 역시 인도 특유의 향이 나는... 닭고기 요리였습니다. 위의 닭요리에 같이 있던 채소들... 위에 빨간거는 뭔가 했더니 양파였습니다. 먹을만 하더군요. 반면 아래의 양배추 및 기타 채소 섞어놓은 것은, 별다른 드레싱이 없고 역시 인도특유의 그 향만 강하게 나서 오히려 먹기 힘들었습니다. \'난\' (2천원)과 \'갈릭 난\' (2천5백원) \'난\'은 정통 인도식 빵입니다. \'갈릭난\'은 마늘이 들은 \'난\'이구요. 사진으로 보아서 그런 느낌이 날 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길거리에서 파는 호떡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단, 호떡처럼 안에 뭐가 들은게 아니라 그냥 빵 자체만 있죠. 맛은 괜찮았습니다. 난 자체로도 맛있어서 그냥 뜯어먹기에 좋았고, 또한 커리 등과 함께 먹기도 좋았죠. 자, 이것은..... -_-;;; 이름을 알 수가 없네요. -_-;; 분명한 것은, 커리의 일종이고, 쇠고기가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홈페이지 메뉴를 보니 \'비프 하이드라바디\' // \'비프 도 피아자\' 중 하나 같은데 다시 생각해보니 \'비프 하이드라바디\'일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만6천원) 우리가 아는 \'카레\'는 일본에서 인도 향료를 가져다가 새로 만든 요리이고, 인도에서 먹는 \'커리\'는 우리가 아는 카레와는 꽤 다른 음식이래요. 원래 알던 카레와 같은 향도 나지만, 그보다도 여기서 먹던 음식들에서 비슷하게 느껴지던 그 \'독특한 인도향\'이 강하게 났습니다. 이렇게 난과 커리를 함께 먹었습니다. -결국 본토 방식대로 손으로 먹었습니다. 난을 적당한 크기로 뜯어서 커리를 그 위에 올려 먹었죠. (이렇게 먹는게 맞는건지는 몰라도... 맛있고 편리했습니다. ㅎㅎ) 혹시나 너무 생소한 음식이라 거부감이 들지는 않을까 했는데, 저 스스로는 대만족이었고, 같이 갔던 선배도 꽤 입이 짧은 편인데..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이 그다지 만만치는 않지만... 여러분도 색다른 것을 맛보고 싶어질 때 한번 시도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곳을 가게 된 이유중에는, 음갤에 꾸준히 올라오는 하리 님의 인도여행기를 보다가 인도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다는 점도 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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