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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UTY] 여행 이야기 네번째..선운사. 마애불상.

ZENUTY 2003.02.09 00:15:54
조회 948 추천 0 댓글 21

[ 10.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산 / 2003년 02월 03일 월요일 ]


2003년 02월 03일 월요일...


고향방문 마지막날...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 있는 선운산을 다녀왔습니다.


자 ~ 여행 함께 해요 ~ \(´ ∇`)ノ




선운산 입구에 도착.
비둘기들이 반겨주었습니다...




향토 농경 박물관을 먼저 관람하였습니다.
여러 고전 농경기구나 생활모습들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누에 실을 뽑는 모습...




베를 짜는 모습..




전형적인 지게꾼의 모습도 보입니다...^^





선운사 가는길에 우뚝세워진 비석..




선운사 입구에 도착..
도 * 솔 * 산 * 선 * 운 * 사 현판이 보입니다. ^^
선운사가 있는 선운산은 도솔산이라고도 불리워집니다.




얼어붙은 겨울속에
시원하게 흐느는 시냇물이 마음을 씻어주는듯 합니다.




이미 죽어버린 오래된 고목에..
사람들의 기원을 바라는 돌 무더기로 채워집니다...




선운사 정문에 도착했습니다.
선운사 주변은 다 동백 나무로 둘러쌓여있지만,
겨울이라 볼수 없는게 아쉽네요..




사찰을 걸으며 누각과 단청에 흠뻑 도취해 봅니다..




기왓장마다 사람들의 기원은 세겨지고..
화창한 날씨속에 눈은 녹아 내리고 있습니다..




잠시 쉬엄쉬엄 계곡물도 맛보고.. 시원하다..
부처님께 마음속의 기원을 드려보고....




선운사 영산전 안의 불상입니다..
선운사에는 많은 국보와 보물들이 있습니다.
선운사 금동보살좌상( 禪 雲 寺 金 銅 菩 薩 坐 像 ),
선운사 지장보살좌상( 禪 雲 寺 地 藏 菩 薩 坐 像 ) 등이 있습니다.




여기가 보물 제 290호로 지정된
선운사 대웅보전 ( 禪 雲 寺 大 雄 殿 )입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조선 성종 3년(1472)에 중건하여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가 광해군 5년(1613)에 다시 지은 것입니다.




따스한 햇살속에 녹아내리는 눈..
맑게 비치는 시냇물...




선운산의 아름다운 경치가 장관을 이룹니다...




이곳은 진흥굴입니다.
신라 24대 진흥황이 부처님의 계시를 받고
당시 백제땅인 이 곳에 의운국사를 시켜 선운사를 창건하고
왕위를 퇴위한후, 이 곳 암굴에서 수도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진흥굴 안은 참배를 하는곳입니다.
신라 24대 진흥왕의 숨결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진흥굴 바로 앞에는
장사송이라고 불리우는 600년이 넘은 고목이 있습니다.
높이 23m 가슴높이 둘레 2.95m 로 높고 크며,
이 고장의 옛 이름인 장사현을 본따 장사송이라 지어졌습니다.


이곳 장사송에는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다 숨진 여인의 넋이
극락장생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선운사 입구에서 부터 도솔암까지는 약 3.5 km 이상입니다.
한시간 반 가량 오르다 보면 도솔암자가 보입니다.




도솔암 앞에 파는 기념품들..
이쁘고 멋진것들이 가득 ^^




여기가 깍아지른 기암 절벽의 절경사이에 자리잡은 도솔암입니다.
주변의 천마봉,장군봉등 절경이 펼쳐집니다..




보물 제 1200호로 지정된 동불암 마애불입니다.
고려시대에 조각한 이 암벽불상은,
절벽 한면에 높이17m에 달하는 거대한 마애불을
독특한 형식의 부조로 조각한 동양최대의 걸작이라 할만큼 멋집니다.


명치에 있는 네모난 흔적은 부처를 완성한 후에
불경과 시주자의 이름등을 적어 넣고 봉한 자국입니다.
여래상의 머리위에는 누각이 있었는데
인조20년(1648)에 무너져내려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으며,
고려시대 초에 지방호족들이 발원하여 조성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마애불에는 여러 이야기가 있습니다.
명치속에 있는 비결를 끄내는 순간
한양은 망한다는 일화가 전해지며,
전라감사 이서구가 끄내려하다
갑자기 천둥과 벼락이 쳤다고 합니다....


동학운동당시 동학접주 손화중이 비결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비결의 행보는 알수 없다고 전해집니다..
안에 들어있는 비결은 정약용의 목민심서로 추측되고 있답니다.







산을 내려오다 희귀한 새를 만났어요 ^^




선운산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시골에서 만들은 쌀엿을 먹었습니다. ^^
사찰을 방문하며 2003년 한해의 바램을 소망하며
성취를 기원하고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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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M:김영동 -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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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Cyber-shot DSC-P7
3.21 Mega Pixels


Photo Size : W 500 x 375 / H 375 x 500 ( Pixels )
Photo Option : Resize, Birghtness, Contrast, C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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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UTY Photo Diary ... NO.10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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