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륵주륵 오는 새벽이오. 오늘밤은 동생넘이 친구넘까지 데리고와서 내일 아침밥을 어영부영 넘어갈수 없게 되었오! 아까 새벽까지는 쿠키 굽는다고 주방을 밀가루 천지로 만들었다가,치우고 새벽 4시가 다되는 이시간 내일 아침준비를 미리 하고 있오. 아침에 간만에 외출을 하는 관계로; 미리 하는 것이라오! 비위 상하시오? 동태를 다듬었오(손에 비린내의 압박!) 무를 썰어 주었다오! 호박도 질세라 송송! 너무 빨갛게 나왔구랴,고춧가루와 간장 마늘등의 압박이오; 국이 끓는 동안에 요리책을 보며 점검 좀 했오! 포스트 잇 붙인 부분은 요즘 도전하고 있는 요리 목록이오,요리노트도 보이는 구랴-.-; 앗,다 끓었오,동태 살이 슬그머니 보이는구랴 한 입에 먹긴 그러니 한국자 샷이오-.-; 지친 몸을 이끌고 방에 들어 왔을때! 어디서 감히 고양이가 카페트위에 쩌-억 누워있지 않겠오! (그것도 뒹굴뒹굴 하면서) 배를 득득 긁어주고 침대로 보냈쏘! 나도 이제 고만 자야겠오. 좋은밤 보내시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