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니 그저께군요 이제. 친구를 만나 인사동에 보쌈을 먹으러 갔습니다. 모듬보쌈을 친구가 시키려고 하니 둘이 못먹는다고해서. 메뉴 변경. 먼저 찍어 먹는 것들이 나오고. 야채가 나왔습니다. 반찬이 두 가지 나오더군요. 배추 무친 것(소금간으로)과 콩나물.. 그리고 시킨 동동주. 막걸리는 없고 동동주만 있더라구요. 한 잔 드세요.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메인이 나왔네요. 오늘의 메뉴 삼합.... 생각보다 홍어가 많더군요. 이건 생김치 입니다. 그냥 나눠 놓은 줄 알고 이 쪽만 찍었더니. 저 쪽에 있는 건... 신김치더군요. 생김치는 별루였으나.. 신김치는 맛있었어요. 그리고 보쌈용 고기... 이건 양호 했어요. 홍어입니다. 삭힌 것으로 준댔는데.... 생각보다 별로.. 삭힌 거 같긴 했는데 톡 쏘는 맛이 없었습니다. 친구 표현으론 군내만 난다고.  -_-;; 솔직히 별로 였음. 콩나물국이 따라 나오더군요. 뚝배기에.. 공기밥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된장찌개도 아주 조그만 뚝배기에 따로따로 주셨는데. 안찍었네요. 된장찌개 맛도 그냥 그랬음. 보쌈은 먹을만 했는데... 홍어는 별로였습니다. 담에 혼자 인사동갔다가 보쌈 먹고싶으면 들어서 보쌈정식이나 함 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