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떨어지고 출출하면 본능적으로 소주한잔이 생각나죠.. 더구나 요즘처럼 날씨 좋아서 저녁무렵의 시원함이 기분좋은 소주한잔 땡기게 만들죠.. 신사동에서 어디 갈곳이 없을까? 고민하면서 터벅터벅 걷다가 예전에 한번 갔던 기억을 더듬어 된장박이 삼겹살집인 `진성집`을 찾아 갔습니다. 이집의 주 메뉴로는 된장박이 삼겹살과 한우 아차구이 라는게 있습니다. 주머니 여유가 되신다면 한우아차구이도 드셔보세요.. 다른 한우보다 훨씬 진한 맛을 냅니다. 들어갔더니 예전에 비해서 훨씬 깔끔해진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실내 인테리어를 싹 바꿨더군요. 너무 깔끔해진 실내에 처음에 잘 적응을 못하고 헤매고 있다가 금새 안정을 취하고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된장박이 삼겹살로다가요.. #1 된장박이 삼겹살로 유명한 진성집의 메뉴판 #2 드디어나온 된장박이 삼겹살... #3 고기 색깔이 약간 누르끼리 하다.. #4 고기 불판에 올리고~ #5 생각보다 양은 얼마 안되었다. 두명이서 최소 3인분은 먹어야 함다. #6 진성집의 특이한 식판으로 꾸민 천장의 모습 #7 그동안 밑반찬도 나오고~ 이 이외에도 계란찜도 나오고 몇가지 더나오는데 귀챠니즘의 발동으로 사진을 못찍었네요..^^: #8 #9 욘석도 한병~ #10 ㅎㅎ 드디어 익기 시작한다~ 아싸~! #11 #12 다 익었으면 먹기좋게 잘라놓고 #13 #14 자~ 먹자고~! 여기서 주는 소스에 찍어 드셔도 맛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고추장에 찍어먹는걸 좋아한답니다. 된장의 구수한 맛과 고추장의 맛이 어울어져 딱이더군요.. #15 타지않게 한쪽으로 모아놓은 다음.. #16 된장찌개도 시키고 #17 김치말이 국수도 한그릇... 10년넘게 된장박이 삼겹살만 고집했다는 x성집.. 된장의 진한맛이 고깃속에 배어있어 독특한 맛을 내는 그런 삼겹살 집입니다. 그냥 흔한 기름범벅의 삼겹살에 질리신분들이나 무슨 와인 숙성 삼겹살등으로 고상함에 질리신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위치 : 신사역에서 논현역쪽으로 가다 한국야쿠르트 건물지나 우회전 주차 : 몇대정도는 가능 합니다. 카드 : 가능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