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할때 건너집 이랑 고기배틀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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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 고! 치! 돈! 원래 고구마든거 (구황작물 :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안좋아하는데 그래서 고구마피자도 잘 안먹는데오늘 몬가 달달구리하면서 느끼한게 땡겼음,,잘먹었당낼도 출근이니인사로 꺼억 ㅎ- dc official App 작성자 : 오늘의밥

자취할때 건너집 이랑 고기배틀 한달앱에서 작성

부농소시지

2024.12.09 19:41:22

조회 78 추천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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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자취했을 때 복도를 두고 양옆에 집이 있고 창은 바깥으로 나있고 주방이랑 화장실은 복도쪽으로 붙어있어서 후앙을 복도로 뺀 기이한 구조의 원룸건물에 살았는데

건너편 방에서 어떤 양반이 밤 8-10시 사이에 매번 고기를 굽는거

그게 구울 때는 고소한 냄새도 좋지만은 이게 나중에 식으면 돼지비릉내로 느껴질 정도로 매일 구워대는데

나중에 안되겠어서 당시 패밀리마트 편의점에서 팔던 원플러스원 붙은 대패삼겹살 만오백원 짜리였나 핑크색 봉지로 나도 사서 매일 구움 ㅋㅋㅋ

건너집 안굽는 날도 구움 어느날은 내가 굽기 시작하니까 건너집후앙 돌아가는 소리 나면서 서로 매일 구움

한달쯤 지났으려나 우연히 건너편 고기굽는집 문열리고 나올때 보니까 젊은 여자더라

엘리베이터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걔는 고기만 먹었어 밥에 쌈 안싸먹었어 나만 캐살쪘어 그래서 그만뒀어

내가 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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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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