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 강남에서 놀랐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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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버거 머거써 Gualti
오늘의 점심 canU50
김치찌개. 정현수
ㅜㅜ 아재유람
간짜장 기갤러
점심 구내식당 아재유람
떡볶이. 정현수
냠냠쩝쩝 딸기 케이크 타원형플라톤
굿모닝 아재유람
포도맥인돼지 ㅇㅇ

후식 작성자 : 국야

어느 여름 강남에서 놀랐던거앱에서 작성

부농소시지

2024.12.11 21:19:44

조회 95 추천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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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오는 어느 여름 날 늦은 밤 이었어

경기도민인 나는 술과 고기를 얻어먹기 위해 강남에서 기다리고 있었지

근데 얼굴에 붕대를 칭칭 감은 한 여자가 와서 못 알아듣겠는 말로 쏼라쏼라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잉글리시 플리즈? “ 라고 했는데 영어래 …

아무튼 자기는 인도네이시아에서 왔고 성형수술을 했는데 너무 아파서 무슨무슨 호텔을 가야하는데 너무 힘이 든다는 거야

지도 보니까 걸어서 대충 10분 안팍의 호텔이었는데 비도 오고 껌껌하고 그래서 좀 애매하긴 했음

그러더니 나보고 호텔까지 같이 가달라고 부탁하더라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와중에 일행이 오더니 자초지정을 듣고 그냥 알아서 잘 가시라 하고 빨랑 가자고 하더라

고기먹으러 가면서 데려다 줘도 괜찮지 않아? 라고 물었는데 붕대를 저렇게 칭칭칭 싸맸는데 얼굴에 붓기가 하나도 없었다고 좀 꺼름칙 해서 빨리 ㅌㅌ 하는거라 카더라 ㄷㄷ

호텔 데려다줬으면 가는길에 삥뜯기고 바지벗겨서 쫒겨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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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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