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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 하몽 전문점 있었는데

박살천사도쿠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9 04:03:18
조회 113 추천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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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버텼는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발견한 시점 기준으론 1년도 안 돼서 없어졌다

아쉬운 기분도 들긴 들었지만, 그 이상으로 뭐하러 이 동네에 그런 가게를 오픈했나 하는 궁금증이 더 컸다

서울이긴 해도 거지 지역구 꼽으라면 아마 중랑, 은평이랑 사이좋게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빈민촌인데 말이야

누가 그런 좆만한 베이컨 같은 거 몇 장에 몇 만원씩이나 하는 그런 음식을 먹으러 가겠냐고

생각해보면 그거 발견한 시기가 그 근처 달동네 허물고 아파트 짓던 시기랑 겹친다

고급아파트라며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다녀서 나조차도 우리동네 좋아지는 건가 하며 혹했을 정도였는데

정작 짓고나니 아니나다를까 고급스러운 건 외관 뿐, 주민 대부분은 기존 그 달동네 살다가 입주권 받은 거지새끼들

그리고 그 아파트에 있는 특이사항으로, 고급아파트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아파트 울타리만 넘어서면 바로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진동을 하는 전통시장이 튀어나온다는 점이다

보통 브랜드 아파트라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내세우는 아파트면 주민들 사이에서 이참에 지저분한 전통시장 밀고 현대적인 거리 조성하자 소리가 나올 법도 한데

얄궂게도 그렇게 달동네 원주민이라 입주권 받은 사람들 상당수가 그 전통시장 상인들

재개발? 어림도 없는 소리

여하튼 쓸데없는 소리가 길었는데, 아마 그 하몽 전문점도 고급아파트 타령에 속은 희생자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 시기를 전후로 하여 하몽 외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식당이나 뭔지모를 서비스 업체가 몇 군데 생겼었는데

전통시장이 득세해 인근에 대형마트 하나 없는 거지동네답게 그 모든 것들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고

지금와선 공산품 데워파는 양산형 딸배식당, 알록달록한 간판에 촌티나는 무인점포만이 남아서 을씨년스러운 거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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