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잘 들 지내셨는지요.. 유일한 낙이였던 디시질을 한동안 제대로 못했어요. 출산예정일이 몇일 안 남은지라 병원갔다오고, 배도 아팠고... 처음이라서 ^^;; 머가먼지 몰라 무지 헤매느라고 정신없는 한주를 보냈다지요 주말에 먹은 사진들 이제야 정리를.. ㅋㅋ 염장으로.. 이번주말엔 예비아빠가 수고를 해줬다지요~ 일단 가볍게 간식부터 시작~ 이런걸 슈퍼에서 팔더군요. 뜯어보니.. 사실은 몇개 먹다가 생각나서 찍은 거라서.. ^^ 아침겸 점심으로 먹은 멸치국수. 멸치국수만 먹으면 허전할 거 같아서 곁들인 음식들. 배추속도 있었는데 아마도 사진을 안 찍었나보군요.. 이런것들을 넣어서 이렇게 먹었다지요 같이 먹은건데.. 촛점이 어디로 간건지... 이제부터는 회정식입니다요~~ 오랜만에 거하게 먹는다고 먹었는데 첨엔 좀 성의있게 찍는다고 찍었는데 음식이 나오면 나올 수록 빨랑 먹고 싶은 맘에 대강 찍게 되고, 나중엔 먹다가 사진찍을 생각이 나더군요. 속에 표고버섯이랑 새우랑 들었었어요. 이제부터 먹다가 생각 나서.. ^^ 마지막에 알밥이 나왔는데.. 거의 다 먹고서 생각 났다지요... 토요일 아침겸 점심으로 회정식을 먹은건데 일요일 아침에 문득.. 앗.. 카메라.. 하고 생각이 나더군요. 아무리 집을 뒤져도 카메라가 나오지 않고.. ㅠ.ㅠ 좋은 건 아니지만, 잃어버리다니..... 가슴일 철렁! 내려앉고.. 깜딱 놀라서 한참을 헤매다가 횟집에 두고 온거 같아서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나갈려고 하는데 현관입구에 카메라가 꼭 "메롱"하는 포즈로 절 쳐다 보고있더군요. 다행이지만, 천만다행이지만 왜 그리 카메라에게 화가 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