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여러번 소개됐으리라 생각하지만.. 삼청동에 있는 청수정 홍합밥 입니다. 여기는 좀 특별한 곳인데요.. 대학생때 이곳의 이름이 \'문수석\'일때 대학로에 같은 이름의 까페가 있었죠. 거기서 한때 알바를 좀했었습니다. 홍합밥도 메뉴에 있었구.. 오늘은 스파게티에 지쳐있던 우리회사 얼짱여직원과 점심식사 장소로 여길 택했죠. 한식이 그립다는 말에 별다른 저항없이.. ^^ 게다가 오늘은 새로 한 머리가 맘에 안들었는지 하루종일 민망해 하더군요. 일단 얼짱직원과 식사하는거라서 카메라를 오래 들고 있을수가 없어서.. 대략 반찬만 한번 급하게.. --; 푸짐한 상차림을 여성월간지구도로 찍어보고 싶었으나.. 광각이 아니라서 일어나야 되는 상황이기에 꼬라지가 우스워질 수 있어서 포기.. 그나마 반찬들도 초점이 애매하게 붙어있더군요.. 매뉴얼로 해야 제대로 나오는데.. 드디어 홍합밥이 나왔네요.. 저멀리 새로한 머리도 보이는군요.. 사실 위로 올라가면 뱅헤어 라지요. ^^ 오랜만에 먹었는데.. 확실히 예전하고는 맛이 좀 달라졌습니다. 좀 밍밍해졌다고 해야할지.. 조금 아쉽더군요. 그래도 아직은 맛있으니까 유효하고.. ^^ 홍합밥 만드는 법을 간단히 설명해드리옵자면.. 대략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밥짓는 것 처럼 해서 홍합을 넣고 간장하고 참기름으로 간을 맞추거나 2. 밥에 물탄 간장과 참기름 넣고 볶음밥처럼 해먹기. 3. 밥지을때 홍합만 넣고 밥이 다 되면 거기에 참기름하고 간장을 적당히 넣고 비벼주기. 조금씩 맛은 다르지만 간만 잘 맞으면 비슷한 맛이 날겁니다. ^^ http://www.cyworld.com/tommyk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