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東來順 광저우점 식탁 위 연장과 그릇들 2. 999표 위장약 광고 (버스정류장) ============================================================================== 음갤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국운이 혼란한 가운데 모두 안녕하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저 발이스타를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옛날에도 링크 활용하는법 몰라서 맨날 사진 2장씩 올리고 설명 길게 쓰던 발이스타입니다. 아, 또 맨날 조금 있으면 중국 광저우에 가서 근무할거라는 말씀도... 그런데 드디어 왔습니다. 온지 한달 반 됐네요. 사무실 컴에 USB 가 잘 안되서 집을 구하고 인터넷 연결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드뎌 오늘!!! 이렇게 집에서 접속했습니다. 오늘 너무 길게 안쓰고 광저우 대한 첫 인상만..... 그리고 나중에 차차 광저우에 대한 모습들과 단편으로 자주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광저우, 정말 공기 나쁘고 지저분해보입니다 광저우, 다른 물가가 상당히 비쌉니다, 그리고 생활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광저우, 다른 대도시에 비해 방언(광동어)가 아주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광저우, 그래도 다른 도시들에 비해 사람들이 친절한 편입니다 광저우, 스타벅스 1곳, 블렌즈(캐나다 커피 체인) 1곳, 그리고 대만 커피 체인 몇곳 밖에 없습니다(흑흑) 그리고 광저우, 역시 먹을게 너무 많고 음식이 너무 다양하고 맛있습니다. 너무 행복~~ 오늘 올리는 사진은 그냥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차원에서, 중국식 샤부샤부(훠궈(火鍋)라고도 하죠) 집에 가서 찍은 연장(?)과 그릇사진만 올리겠습니다. 저 집은 그 유명한 중경식 훠궈는 아니고요, 그래서 매운 탕에 끓이는 것도 아니고요, 아주 맹탕에 끓여먹는데도 너무 맛있는 북방식 훠궈입니다. 근데 물이 한참 끓고 있기 때문에 훠궈 사진 아무리 찍어봐도 이뿌게 안나와서리, 그냥 연장샷 올리고, 그리고는 여기와서 본 버스정류장 광고판 중에서 맘에 드는 광고 하나 올립니다. 여기도 광고 잘 만들더군요. 이 사진의 경우 저 수묵화를 배경으로 내공 깊은 위장약 캡슐이 반쯤 감긴 눈으로 땀 뻘뻘 흘리면서 행복해 하는 위(胃)에다 기를 넣어주는 장면을 잘 보십쇼. 수묵화에 컴퓨터 그래픽에, 그리고 아무리 봐도 사람다리에 하얀 타이즈 입히고 아빠다리 꼬고 찍은 실물 사진등이 아주 잘 접목된 수작입니다. 또 글이 길어졌나요? 저 정말 대책이 없군요. 그래도 좋은 사진 계속 찍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