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냉장고를 보다가 구석에서 시들고 있는 잊혀져있던 베이비 청경채 2개를 찾았다지 모예요. 무쟈게 시들어서 겉잎은 띠어내고 그래도 먹어야겠다는 일념으로.. 오늘 저녁에 먹었답니다. * 재료는 베이비 청경채 2개, 그리고 역시 냉동실에 있던 관자(조갯살/ 스캘럽) 4개와 파한대, 마늘이면 되구요, 만들다 뒤늦게 새우가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나중에 새우 2마리 추가됐습니다. ^^;; * 관자는 정종좀 뿌려서 해동한후에 편으로 2,3등분 하고(너무 조금밖에 없어서 좀 많아 보이려구..), 파는 쫑쫑, 마늘은 편으로 잘라주세요. * 청경채는 기름에 볶아도 되지만, 느끼한것이 싫어서 저는 소금넣은 물에 살짝 데쳐냈습니다. 접시에 청경채 먼저 담구~ * 팬에 오일을 조금 두르고 관자를 익혀주세요. 좀 바싹, 탄듯이 구워야 맛있는듯... * 관자 익히다 새우 생각이 나서 관자를 익힌 팬에 새우를 넣어서   익혔습니다. 팬이 좀 지저분하죠. 근데, 좀 태우듯 해야 맛나답니다.   새우는 좀 지진후에 정종을 2큰술 정도 넣고 뚜껑을 덮으면 잘 익지요~   새우와 관자는 청경채위에 놓아주구요~ * 소스를 만듭니다. 팬에 관자랑 새우 껍데기가 좀 붙어있는채로 거기에 참기름을 조금 넣은후에 파, 마늘 넣어서 살짝 볶은후에 블랙빈 소스 1 작은술, 간장 1 작은술, 청주 2큰술, 물 1큰술, 고추가루 1 작은술, 설탕 1작은술을 넣어서 조금 끓여주세요. 그럼 소스 완성~ * 접시에 소스까지 담으면 완성~~ 부실한 재료로 한접시를 만들어보아요~ * 확대도 한번 * 맛나게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