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D를 손에 쥐고나서 얼마나 볼따구를 비벼댔는지 기름기 좔좔 흐르는 바디를 보고 야릇한 감정에 빠져버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토욜날 두물머리에 이어 일욜날 친구 결혼식에 가기는 했는데.. 음식사진 찍기가 갑자기 왜이리 어려워진건지.. --; 내공이 사라져버리고 만건 아닌지.. 음식은 결국 포기.. 그리고 오늘은 레드망고라는데를 (댑따 촌스러운 분위기..) 갔다왔습니다. 모.. 별거 없든데요.. 그냥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파는 곳.. 아낙네들이 삼삼오오 짝지어 들어와 구강온도를 하강시키는 곳.. 하지만 진정한 입속 살균 솔루션은 내 입술과 응 인데.. 잡생각.. 대략.. 찍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색감 상실.. --; 이빨이 압축될 정도로 이를 꽉 깨물고 다시한번 도전.. 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포토샵의 힘을 빌어.. ㅠㅠ 그래두 달달하고 시원한게.. 고기는 아니지만 달아서 원츄 벽에는 이런게 써있네요..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자' 성적으로 사랑하기 시작하면 대략낭패 그리고.. 이제부턴 일요일 촬영 잡다.. 천주교 결혼식을 하더군요.. 거의 1시간 넘게 진행된다는.. 분위기가 엄숙해서 구석탱이에서 스테인드글라스를 찍으며 딴짓거리.. 역시 저는 엄숙한 행사의 이단아인가봅니다. 그래두 장가가구 싶다! ㅠㅠ 신랑신부 가족사진 촬영중에.. 제 친구 사촌이 개그우먼 김지혜라서리.. 앞에가서 찍었는데.. (쩝.. 오늘 장만한 55-200 렌즈만 있었어도 이따위로 나오지는..) 뒤에서 앙탈을 부리는 사진기사 아자씨 때문에 제대로 안나왔습니다. 얼굴이 많이 변해서 못알아보겠더군요. 마지막으로 뭔가 그로테스크하게.. 요즘들어 뭔가 클라식 하고 오소독스 하면서 조금은 아방가르드 한 그런걸 찾게됩니다. 발정이 난 게지요... 가벼운 맘으로 클릭~ http://www.cyworld.com/tommyk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