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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식물] 비오는날엔 집에서 일잔!(스크롤) + BGM

꿈꾸는식물 2004.07.06 09:35:45
조회 1692 추천 0 댓글 19
														


안녕하십니까. 꿈꾸는 식물입니다. 다른 분들의 경우는 잘 모르겠으나.. 이전에 음식사진을 즐겨 찍던 흥픽스 2100과 전혀 다르니 어떻게 찍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자꾸 전의 스타일을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혼란스럽네요. 이전에도 별로 였지만 더 별로가 되어가는 것 같은...(T_T) 그래도 열심히 찍어야 내공 상승이 이루어 지므로! 업! 업! 냉장고에 넣어놔서 향이 안난다고 한잔만 먹고 실온에 보관중인 와인이 있다는 소문을 확인하고자 베란다 창고를 확인한 결과..후.후.후. 걸려 버렸습니다. 번개와 같은 속도로 룸메이트가 들어 오기 전에 셋팅! 마디랑? 이라는 와인이군요. 프랑스산이라..호오.. 별로 즐기지 않는 쪽이지만..그래도 공짜술이라면! 아하~ 알흠답고나! 와인씨! 촛점은 대략 뒷면 글자에 맞아 버렸군! 잇힝~~ 박스로 사다 놓고 먹는 오다리.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버터(버터는 유통기한과는 별 상관이 없죠. 냉장보관이라면..)를 빨리 해치워야 하기에 버터구이 오다리! 옆에 살짝 치즈도 보이는군요. 룸메이트가 즐겨라 먹는 것이고 전 그냥 데코레이션만~ 브히나 까망베르는 좋아하지만 슬라이스는 어쩌다가 땡기는... 사실은 비싼걸 먹으면 배탈이 나오! 빈농의 자식! 절인 올리브! 우옷! 룸메이트가 돈좀 버는지 이런걸..오호.. 사실 지난주에 룸메이트 회사 분들과 갔던 와인샵에서 먹었는데 괜찮다는 생각은 했지만 웬만한 와인가격의 압박에 그냥 왔는데.. 녀석은 참지 못하고 질러 버린듯한.. 오다리가 너무 느끼하고 배도 고프고 해서 흫이비 한봉지 뜯었습니다. 올리브는 너무 비싼 것이고 와인도 훔쳐 먹는중이라 달랑 한개만... 여전히 치즈는 버려진... 오우! 후지스럽다 라는 말을 붙여볼까나.. 이전의 니콘과는 전혀 틀린 색감! 밝기가 좀 과다하긴 하지만 색은 오리지널.. 좋아 이대로 찍어 보는거야! 라는 결심도 잠시..금방 취해서 해롱 거리면서.. 하아..저기 신발장 위에 장미꽃은 벌써 시들었구나...라는 푸념하면서 찍은 사진. 저것도 아침 출근길에 "안녕하세요~ 흫흫텔레콤 입니다. 행복하세요" 하면서 나눠준 장미꽃... 이렇게 가뿐(?)하게 훔쳐먹고 공부를 시작하는데... (참고:본햏은 어릴적(?)부터 술마시고도 공부를 했다오. 잘했냐고 물어보지는 마시오) 룸메이트가 들어왔습니다. 흠칫 놀란 저는 더욱 열심히 책속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는데.. 친구 : 야! 와인 한잔 하자. 본햏 : 어...어..그게.. 친구 : 안마셔? 나혼자 마신다? 본햏 : 아니..그게 아니구..사실은 내가 마셨어..김이 빠질것 같아서.. 친구 : 그래? 그럼 한병 새로 따지뭐.. 헉! 친구 녀석은 술이 고픈 거였습니다. 이런 날은 마셔줘야 합니다. 아니면 혼자 다 마시고 취하기 때문에 같이 마시면서 이야기를 해야.. 그래서 방에서 2차가 시작되어버렸습니다... 또다른 술. 에스쿠도 로호! 이놈은 칠레산중에 가격도 착하고 맛도 괜찮은 놈입죠. 냉장고에 보관해서 너무 차면 레드와인류는 향이 약해지기 땜시롱.. 라벨 온도계를(벨트같이 채운것) 입힌 후에 어느정도 온도가 올라간 뒤에 마셔줍니다. 20~22도를 나타내죠? 저정도면 조금 낮긴 하지만 그럭저럭 마실만 하죠. 중반 이후에 더 온도가 올라가면 향이 더 진해 지므로 끝까지 맛있게 마실 수 있기도 합니다. 치즈를 좋아라 하는 룸메이트는 치즈부터 절단내고.. 주인이므로 올리브도 듬뿍! 차갑게 먹기 위해 조금씩만 꺼내 놓고 먹습니다. 외국에선 싸고 집에서 우리나라 오이지 담그는 식으로 많이 담그어 먹지만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양질의 것들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냥 사먹는게 나을지도... 실제로 3~4만원 정도면 커다란 술병에 하나 가득 만들 수 있는데 기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질풍같이 마시고 따르는 친구햏 본햏 : 어? 너 맨살 나온다. 친구 : 그럼 가려야 겠군. 대략 흰수건이오. 크롬모드(?)인가를 사용해서 화밸 이리 저리 돌려서 찍은 설정샷 원래 색은 아니지만 이쁘게 나왔기에 이것으로 결정! 이렇게 하루가 또 지나갔습니다. 비도 주룩 주룩 오고.. 슬퍼요.. 왜냐면.. 이놈이 지하 주차장에서 울고 있기 때문이죠..(T_T) 수리하고 받아와서 3일인가 타고 계속 주차중..아흑! 민들레 미워요~ 뭡니까 이게~ 악플사건으로 악몽도 꾸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각김밥을 파헤쳐라는 pass... 열라 외롭고 심란해요...아흑! 이상 꿈꾸는 식물이었습니다. 놀러오셔도 악플 안 달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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