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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까쓰 덮밥과, 감자쌘위치..(한갤과 중복^^;;)

욜니초짜 2005.03.28 23:46:26
조회 2550 추천 0 댓글 12

한식갤이 갑자기 요상해졌네요... 태그가 안 먹혀요.... 일단 요기가 올리고.... 옮겨가려구요.... 어제..... 상가집에 다녀왔습니다.... 으르신께서 돌아가신게 아니고..... 일산의 다음까페 모임에서 만난 아는 동생입니다..... 서른살..... 너무나 열씨미 일하고, 너무나 열씨미 사람 챙기고, 너무나 열씨미 공부하던..... 또 너무나 열씨미 술자리 좋아하던..... 그래서 그런지.... 까페 모임의 사람들만 오십명 이상이 왔더라구요..... 시집도 안간.... 서른살 나이의 여동생이 세상을 떴네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정말 실감이 나질 않더군요... 사인은.... 갑작스런 심장마비.... 그 아이가 심장쪽에 병이 있던것도 아닌데..... 어제 일요일이라고 까페친구들과 하니랜드를 놀러가기로 했었나봅니다... 오전 열시에 만나기로 했었다는데.... 그 시간이 사망시간으로 추정된다네요.... 그 아이의 어머님이 깨우러 들어갔다가, 오후 1시쯤에, 입술이 파랗길래.. 기절한걸로 아시고... 삼십분 가량을 맛사지를 하셨다는군요... 그때는 이미.... 하늘로 간 상태였는데 말이죠.... 아주 친하던 사이는 아니였는데도... 마음이 이런데... 싸이홈을 방문해보니... 그 아이의 활짝 웃는 모습때문에.. 가슴이 너무나 아프네요.. 처음 만나던 날도 자꾸 생각나고...... 눈물만 나오고.... 방명록에 글을 남기면.... 금방이라도, 답글을 줄것 같은데.... 라페스타에서 술 먹을때면... 어김없이 만나서... 언니, 우린 왜 맨날 만나지?? 또 만났네.. 술좀 작작 먹지...!!!  너나 작작 먹어라.....  하던게.. 바로 엊그젠데.... 한동안 술을 안먹었었는데.... 어제는 맨정신으로 도저히 있을 수 가 없어서... 육개장 국물만 떠먹으며, 쐬주를 마구 부어댔습니다.... 금새 취하더라구요.... 좋은 곳으로 갔으리라 믿습니다.... 그래도, 전 또 강서방을 위해 요리하고, 디씨질을 하고...... 이렇게 돌아가네요..... 살기 힘들다고... 죽겠다고.... 엉엉울던, 제가... 너무 한심한 날이었습니다... 그 아이는 갔지만, 그냥 간건 아니네요...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추억과, 교훈을 주고 갔네요... 멋진 여자....   잘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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