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며칠 동안 다이어트 한다고 깝죽대던 중에 아주 오랜만에 월드컵 최종예선이 있던 금욜 저녁에 회식을 했다오.. 한국사람이 사회생활을 편히 하려면 다이어트 한답시고 회식을 빠져선 아니될 일... 참석을 하긴 했으나 안주를 자제하고 술만 먹었다오.. 근데 평소의 페이스였다면 절대 취하지 않았을 정도로 마셨으나 빈속도 빈속이거니와 며칠 굶은 탓에 몸이 정상이 아니었던지 아주 제대로 취하고 말았다오... 뭐 그 이후의 상황은 말 안해도 알 것이라 믿소.. 그날 먹은 거 다 눈으로 확인하고... 뭐 그랬소.. 그런데 지금 만 하루가 지난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울렁거리는 이 속 때문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오... 지금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어서 잠을 들어야 할 터인데 너무 고통스러워 잠도 오지 않는다오... 제발 이 중생을 살려주시오... 술... ㅅㅂㄻ... 절대 안 먹는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