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을 하루인가 이틀인가 남겨놓은 어느날~ 퇴근하고 삼성동으로 갔습니다. 갠적으로는 삼성동도 참으로 간만에 가보았네요. #1  삼성동에서 돈을 벌고 계신 형님이 두분이 계셔서..     전 쫄래쫄래 따라다니기만 했습니다.     [뭐~~ 먹을래?]     [글쎄요~!]     [꼼장어 먹자]     [네~]     가격표 바탕이 이뻐요~~! #2  일단 자리에 착석을 하면 앞치마를 개인당 하나씩 지급받습니다.     물론, 그 앞치마는 이곳을 나갈때는 반납해야 합니다.. 풉~!     꼼장어가 나오기 전에 상차림입니다..     밑반찬이 어떤거 어떤거 나오는지 한눈에 보이시지요? #3  제가 꼼장어를 여지껏 항상 양념만 먹어봐서     이번에는 소금구이로 먹고 싶다고 3번을 쫄랐습니다.     불판위에 막 올려진 꼼장어소금숯불구이 입니다! #4  98% 익혀져 있는 꼼장어입니다.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와우~~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술이 술술술~~~! #5  꼼장어가 특히나 더 맛이 있었던 이유는     이곳에서 한국축구가 2-1 로 이기는 광경을 보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6  소금숯불구이를 다 먹고 나서는 양념숯불구이로 먹었습니다.     매콤한 맛이 좋아여~~~!     참~~ 이곳에서는 소금구이는 몰라도 양념구이는 ~~~     주인아저씨가 판따구에 올려놓고 우리보고 건들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안건드렸습니다.  이곳을 이끌어주신 형님은 한번 건드렸다가     무쟈게 혼났었다고... 우리보고도 건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7  우리가 생각했을때 좀 타는거 아닌가?? 라고 의구심이 들고     조금더 시간이 흐른뒤에야 아저씨가 오셔서 집개로 휘휘 저어놓습니다.     그리고 조금더 익히고 나면 판따구를 새로 바꾸고...     가장자리로 밀어놓고... 이제 드세요~~ 라고 말합니다. #8  선지해장국이 4000원입니다. (첫번째 사진참조)     우리가 달라고 말을 안해도 써비스로 내어주십니다!     오~~~ 국물이 끝내줘요~!     숯불위에 올려서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해가면서 먹는 그맛~     덕분에 이스리가 추가 되었다는~~~ #9  이곳에서 먹었습니다.     삼성역 현대백화점 길건너편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주욱 걸어가시면 던킨도너츠가 보입니다...(즉,현대백화점 길건너편)     그 던킨에서 골목으로 꺽어서 조금만 더 들어가시면 왼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10  2차로는 간단하게 맥주 먹자고 ~~ 그래서 인근에 있는 쪼끼쪼기로      이동을 했습니다...  괜시리 간판샷이 무섭습니다..거참~ #11  이곳에서는 기본안주가 이렇게 나옵니다.      맥주에 김은 정말 궁합이 잘맞는거 같다~~라는 느낌입니다. #12  아~~ 속상합니다.      도무지 이 안주 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 어흑~! #13  기네스입니다.      다들 병맥주 먹었냐구요? 아닙니다..      500 생맥주로 열심히 마셨습니다.      절대 간단하게가 아닌... 상당량을~~~~~!      기네스는 입가심용으로~~ 켈룩~! 3줄요약! 1) 축구가 이겨서 기뻤다. 2) 2차로 간단하게 맥주 한잔씩하자 해서 간단하게 먹은적이 없다. 3) 쪼끼쪼끼에서 무쟈게 서비스 안주를 받아서 먹었다.(사진은 없다) 꼬랑쥐 ==> 이날 결국 새벽까지 마셨다.            그랬으니 그 다음날 (가만, 그날이라고 해야 하나? 새벽까지마셨으니)            미파생일번개에 비실비실모드일수 밖에 없었다. 잠깐예고편 => 당연히 미파생일번개후기! (참고로 언제 정리될지는 모름둥) 20050407어부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