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평일엔 뭔가를 찍기도 올리기도 힘들군요.. 휴일이 빨리 오길.. 월욜부터 바라는.. 올리는건 칸첸중가 네팔티입니다. 오가닉으로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는군요. 전에 올린 일람티과 같이 구입한건데 이렇게 예쁜 주머니에 두개가 따로 포장되어 있더군요.   한개는 바로 맛있게 죄다 마셔버림... 낙엽느낌이 나는, 가을이나 약간은 쌀쌀한 야밤에 잘 어울리는 차죠. 똑같지는 않지만 후에 접한 운남홍차와 비슷한 맛과 느낌의 차입니다. 문제는 비슷한 시기에 두 차를 접해서 비슷하네.. 라는 비교 시음은 좋은데 한동안은 이 냄새에(중국차의 메케한 훈연한 비슷한, 정도는 약해도 꽤나 움찔했답니다.) 좀 질리는 경향이 있어, 나머지 한봉은 뜯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린 차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못 올려서 죄송;;;) 이제 그 기억이 흐미해지니 빨리 오픈해서 마저 마셔야지요. 이 차를 구입한 후 한달인가 후에 칸첸중가에 도전하는 산악인 다큐 예고 같은걸 보고 아.. 히말라야 산봉오리 이름이구나.. -_-;; 라는 새로운 지식을(무심히 넘어가곤 했던 걸..) 알게 되었죠.(이쪽 지방 차들은 지명이름이 많은데 왜 눈치를 못 챘을꼬.. ㅡㅡ;;) 요즘엔 여지껏 게으름 피다 여기에 사진을 올리느라  가지고 있는 홍차들 사진을 찍는 재미가..(겸사해서 자료로도 보관해서 좋네요) 보시는 분들은 재미 없어도 그려려니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