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를 싸게 팔길래 6개들이 봉지를 하나 사서... 하나는 그냥 까먹고 하나는 쿠키 굽고 나머지 네개는 몽땅 갈아 소르베를 만들었습니다. 오렌지 쿠키, 맛있기는 한데 쿠키만 먹기엔 좀 텁텁하더군요. (다음엔 굽기 전에 설탕 코팅을 해버려야 할 듯) 그래서 함께 먹으려고 소르베도 만든 거지요. 오렌지 쿠키 - 박력분 100g, 슈거파우더 50g를 체에 내립니다. 달걀 한개 + 버터 40g + 설탕으로 크림을 만들고, 여기에 오렌지 한개 분량의 과즙, 깨끗하게 씻은 오렌지 껍질을 잘게 채썬 것, 레몬 시럽 약간을 첨가합니다. 반죽을 김밥 모양으로 말아서 얼립니다. 0.5cm~1cm 두께로 잘라 180도 오븐에 15분 굽습니다. 오렌지 소르베 - 우유 150ml, 물 150ml를 슬슬 끓이다가 설탕 5~8테이블스푼, 물엿 2테이블스푼 넣고 식힙니다. 오렌지 4개를 믹서에 간 후, 여기에 앞서 만들어놓은 시럽을 첨가하여 다시 갈아버립니다. 한시간쯤 얼렸다가 살얼음이 얼면 부수고, 다시 얼렸다가 부수고를 반복. (원래는 우유를 안넣고 오렌지 과즙과 설탕, 얼음만으로 하는게 정통 소르베이지만서도.. 우유가 있길래 그냥 넣어버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