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동에서

후기가 늦었습니다. 아. 요즘 회사일 정말 정신 없네요. 엉엉. ㅠ.ㅠ
지난주 금요일에 벙개가 있었죠.
1차로 예정했던 청진식당이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바글바글해서 그냥 청진동 골목에 쭉 머물렀어요.

#1 : 원래 2차로 잠깐 들리려고 했던 곳인데 제 시간에 모인 분들이 적었던 관계로 바로 들어가주었죠.

#2 : 메뉴판 중 저희가 주문했던 것만 찍어 봅니다. 우선 찬 모듬 소세지. 15,000원.

#3 : 그 다음 더운 모듬 소세지. 소 15,000원.

#4 : 찬 모듬 소세지에 곁들이는 드레싱 두 종류와 핫소스, 머스터드.

#5 : 먼저 찬 모듬 소세지가 나왔습니다. 셑팅 이쁘네요. -_-;;

#6 : 사장님이 먹는 방법이며 소세지 종류에 대해서 친절하게 차근차근 설명을 해 주십니다.
윗 쪽 부터 소고기 소세지, 돼지고기/마늘 소세지, 야채 소세지예요~!
개인접시에 소세지, 양파, 야채, 소스 넣고 싸 먹는 시스템. 고소함을 위해 크래커를 조금 부셔 넣으면 좋대요.

#7 : 이번엔 더운 모듬 소세지.
위 쪽에 곱게 갈은 감자 샐러드가 올라가 있구요, 돈까스 소스랑 비슷한 따끈한 수제 소스를 부어주네요.

#8 : 뭔가 순서가 바뀐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암튼 2차는 소주를 한 잔 하기 위해 해장국 집.

#9 : 처음 의도는 수육과 해장국에 소주 한 잔 이였는데 말이죠.
첫 의도를 잠시 망각하고 다른 안주를 시켰다가 낭패. ㅠ.ㅠ

#10 : 일단 새벽따구국. 영춘옥 생각이 간절한 맛이더군요. 엉엉.

#11 : 2단 모듬전. 여기서는 충무로 “동구밖 과수원길” 생각에 잠시 안습. ㅠ.ㅠ

#12 : 3단 내포. 하동관이 생각나는 시점이였죠. 아. 양이 좀 적어서 그렇지 맛은 훌륭했어요.

#13 : 요건 해장국 보통. 역시 요게 가격 대비 제일 무난했던 듯해요.

#14 : 시간이 되는 분들은 3차로 이동합니다.

#15 : 꼬치집이예요. 일단 무랑 생강.

#16 : 무채김치.

#17 : 따끈한 정종을 주문했지요.

#18 : 꼬지에 끼워진게 이뻤는데 내오시자 마자 말릴 틈도 없이 막 분해 해 버리는 아주머니의 포스. ㅠ.ㅠ

#19 : 요건 꼬치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국물이였는데 굴순두부쯤 되겠어요. 꼬치보다 더 맛있었답니다.

#20 : 윗 사진 12시 방향에 살짝 보이는 은행과 마늘을 포함해서 여기까지가 모듬꼬치.

벌써 내일이면 2월도 끝나는군요. 어휴 시간 참 빨라요.
암튼 월요일 마무리 잘 하세요~!

이상. 퐁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