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있었던 영등포 아구찜 번개 후기입니다. 보기 싫으신 분들은 살짝 백스페이스키를....ㅡ ㅜ 정말 가기 힘든 곳인 영등포를 갔다 왔습니다. 제가 서울 지역 중에서 잘 안가는 동네가 영등포쪽이 아닐까 싶네요. 이날은 영등포 롯데 백화점 근처 먹자골목내에 있는 강릉 아구찜을 갔다 온거였습니다. 부랴부랴 달려갔지만 조금 늦어서 일행들은 이미 식사중, 아구찜 접시를 조금 매만져 모양을 만들어 살짝 찍어봅니다. -_- 이 상태에 큼지막한 아구덩이 몇개를 더 상상하시면 첫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ㅡ ㅜ 가격은 아구찜인 관계로 조금 높습니다. 4~5명이서 大자 먹으면 될거 같아요. 방금 나온 전이라 맛있어요. 오이 미역 냉국 반찬들 누가 이쁘게 담아준 아구찜입니다. 이쁜가요? ㅋㅌ 매운 정도를 주문할때 조절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거는 덜 매운맛이더군요. 매운걸 좋아해서 더 매웠으면 더 맛있었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비싸서 잘 못 먹는 음식인지라 아구아구 먹어줍니다. -_-;; 뭔가 허전해서 시킨 해물탕입니다. 아마도 大자일거에요. 이날 회비는 다른 날보다 좀 많아서 15,000원씪 ^^; 서로 부담안되게 무조건 1/n이 좋아요. 쭈꾸미 한쌍이 해물탕 위에서 댄스를....;; 큼지막한 대합도 있습니다. 아까 그 쭈꾸미 커플은 장렬히 산화~ 저 뒤에 손가락 주인은 누굴까요? ㅋㅌ 음식사진 찍을때 이런 사람 꼭 있다! 1등!!! 해물탕 안에 새우가 칵테일 새우라 실망하려던 차 너무나 싱싱한 게때문에 다시 흥겨워집니다. 살이 너무나 탱탱한게 올해 먹은 게중에 가장 싱싱한 듯 해요. 새색시가 가위질도 잘하시더군요. 부럽부럽~ ㅡ ㅜ 아까 아구찜 소스로 밥도 볶아 내옵니다. 볶음밥 맛은 어딜가나 좋죠.^^; 어흑~ 맛있어요. 해물탕도 한 접시 앞에서 말한 듯이 게가 진짜 맛있었어요. 해물탕이 아니라 꽃게탕이 아닐까하는 의심이....-_-a 나오면서 간판샷 헬로~ 키리~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제 입맛에도 맞는 맛있는 곳이더군요. 다만 가격이 비싸서 이날 처럼 10명 정도는 모여야 가격이 부담이 덜할거 같더군요. 그래도 자주 가기에는 결정적으로 영등포는 너무 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