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골뱅이 많이 먹는거 같습니다. 이날은 강남역 근처 골뱅이 집이었는데 더블린 뒷 골목 근처에 있는 영동골뱅이란 집이었습니다. 역시나 일때문에 좀 늦었더니 한참 술잔이 오고 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은 병맥으로... 골뱅이 대자인데 파를 한번 리필한거라는군요. 양은 꽤 되는 편이고 맛은 약간 밍밍한 듯 하지만 파때문에 은근히 얼얼해집니다. 포가 아주 큼지막합니다. 뒤에는 햄사리도 얼핏 보이는군요. 골뱅이 질리지 않아요~ 여기도 계란말이가 같이 나오는 곳입니다. 메뉴판 쥐포를 한마리씩 파는군요. 쥐포하면 또 생각나는 분이...^^; 일행분이 계란을 하나 청하셔서 노른자를 투입하셨습니다. 파 맛도 좀 줄여주고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첨가됩니다. 나오면서 간판샷 강남 가게치고 티비 안 나온 곳 없는 듯 합니다. 요새 바빠서 술 자주 못 먹는줄 알았는데 생각해 보니 그렇게 적지도 않은거 같습니다. 이번주는 아직까지 술 못 먹었네요. -_-;;